이 애널리스트는 또 "하이닉스의 올해 순손실을 9090억원에서 1조6400억원으로 하향조정하고 목표주가도 8300원으로 하향조정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이다.
◆ 1Q 영업손실 6890억원, 올해 순손실 1조6400억원 예상.
연결기준 올 1/4분기 영업손실은 6890억원이 예상된다. DRAM ASP가 추가적으로 10% 하락해 지난해 말 재고평가손(2900억원)중 환입이 거의 없을 것 같다. NAND는 가격이 급상승해 적자폭이 상당폭 감소하기는 하지만 비중이 작아 영향력이 크지 않다. 또한 올해 감가상각비는 환율상승으로 중국법인의 상각비가 커져서 당초 2조3000억원에서 2조6000억원으로 상승할 전망이다.
한편 분기말 원ㆍ달러 환율을 1450원으로 가정할 때 환산손 확대로 순손실은 1조3000억원이 예상된다. 올해 PC 성장률을 -1.7%에서 -11.2%로 하향조정함에 따라 올해 DRAM bit growth는 17%에 그칠 것이며 시장규모는 29% 감소가 예상된다. DRAM 가격 전망치 하향조정과 감가상각비 상향조정 및 환율상승을 반영해 올해 순손실을 9090억원에서 1조6400억원으로 하향조정한다.
투자의견 Hold는 유지하나 목표주가는 8300원으로 하향조정한다.
◆ 상반기 현금흐름은 양호...하반기는 외부 자금조달 필요
지난 1월 3200억원의 유상증자와 공장설비를 담보로 5000억원의 차입금을 조달했다. 비록 1/4분기에도 EBITDA가 적자를 기록하지만 상반기말 기준으로 9950억원의 현금잔고가 예상된다. 상반기에 돌아오는 차입금은 3000억원 수준이기 때문에 충분히 커버할 수 있다.
하지만 올 하반기에는 5500억원, 내년 상반기는 1조2000억원의 차입금 상환이 돌아오기 때문에 만일 올해 하반기에도 반도체경기 회복이 지연될 경우 추가적으로 외부자금조달이 필요해 보인다.
◆ DRAM 시장 전망 – 공급 더 줄여야 한다.
올해 PC 성장률을 이전의 -1.7%YoY에서 -11.2%YoY로 하향조정한다. 현재 DRAM은 구조조적으로 MB/Box 성장에 한계점을 안고 있기 때문에 09년 DRAM bit growth는 17%에 그칠 전망이다. 올해 DRAM 시장금액이 170억불로 29%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다음해에도 DRAM 시장은 11% 성장에 그칠 전망이다. 따라서 DRAM 공급업체들은 더욱 공급을 줄여야만 한다.
◆ DRAM 업계 구조조정 이후 체질변화가 올 것인가?
사상 유례없는 수요감소로 인해 후발 DRAM 공급자들 간에 구조조정 노력이 활발하다. Global DRAM Maker들은 07~08년 2년동안 약 US$91억의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 Qimonda가 파산신청 했고, 대만 ProMos는 ECB 상환 만기를 해결하지 못한 채 자금난을 겪고 있다. 대만 DRAM 진영은 Elpida와 Micron을 기술 제공자로 끌어들여 가칭 ‘Taiwan Memory’ 지주회사를 설립할 전망이다. 여기에 대만정부는 US$21억을 투입하며, 포모사그룹도 지분투자 가능성이 있고, 일본정부도 약 1조원 정도의 지분투자가 예상된다. 이번 딜과 관련 최대 수혜업체는 일본의 Elpida이다. 직접적인 자금지원 혜택과 시장점유율 확대를 모두 달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한국업체에는 점유율 측면에서 위협적인 요소도 있으나 기술적 격차가 유지되고 있어 장기적으로 중립적 영향이 예상된다. 하지만 과거 DRAM 역사를 살펴보면, 90년 이후 깊은 경기침체를 겪을 때마다 시장퇴출이 발생했으며 공급자수가 축소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DRAM의 경기변동성은 지속됐으며 향후에도 바뀔 것 같지 않다(Commodity의 속성). 또한 다음 경기 Up-turn 시기에는 중국의 신규 진입이 예상된다. 중국은 세계 최대 PC 생산기지로 부상하고 있으며 정부차원에서 DRAM 산업을 적극 육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