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가 주요 은행들의 등급을 하향조정할 수 있다고 경고한 가운데 금융주가 다시 급락했고, 제너럴모터스(GM) 담당 회계법인이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연간보고서에서 파산 가능성을 위험요인으로 명시했다는 소식에 추락하는 등 증시 하락을 주도한 요인이다.
또 중국이 새로운 경기부양책을 내놓지 않았고 주말 발표되는 미국 고용보고서가 1945년 이래 최악일 것이라는 관측도 증시를 무겁게 눌렀다.
이날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281.40포인트, 4.09% 급락한 6594.44로 장을 마감했다. 종가기준 1997년 4월 15일 이후 최저치.
기술주 비중이 큰 나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4.15포인트, 4.00% 하락한 1299.59로 마감, 1300선이 붕괴됐으며 S&P500지수도 30.32포인트, 4.25% 내린 682.55로 마감했다.
주가가 급락한 영향에다 연방준비제도가 장기 국채를 매수할 것이란 관측 하에 재무증권 수익률은 10년물과 30년물 중심으로 크게 하락했다.
유럽의 대폭 금리인하 소식에 유로화가 달러 및 엔화 대비 약세를 보였고, 엔/달러는 100엔 부근까지 상승한 뒤 차익매물에 밀리면서 전날보다 하락했다.
한편 뉴욕 원유 선물은 주가 급락과 중국 영향 속에 사흘 만에 하락했다. 금 선물은 9거래일 만에 처음으로 큰 폭 상승했다. 8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900달러 부근까지 하락한 상황에서 저가매수세가 유입됐다.
[美 증시 주요지수(3/5)] (단위: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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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명....... 종 가........ 증감 (변동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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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6,594.44... -281.40 (-4.09%)
나스닥...... 1,299.59... -54.15 (-4.00%)
S&P500........ 682.55... -30.32 (-4.25%)
러셀2000...... 349.45... -21.85 (-5.88%)
SOX........... 197.25... -3.02 (-1.51%)
유가(WTI)..... 43.61.... -1.77 (-3.91%)
달러화지수.... 89.01.... +0.44 (+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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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WSJ, StockCharts
[美 국채 주요금리 변화] (단위: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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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3개월........ 2년물......... 5년물........ 10년물........ 30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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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일 0.25(-0.01). 0.94(+0.05). 1.94(+0.09). 2.98(+0.08). 3.67(+0.05)
05일 0.19(-0.06). 0.88(-0.06). 1.80(-0.14). 2.81(-0.17). 3.49(-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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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Bloomberg Market Data,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주요환율] (단위: 달러, 엔, 스위스프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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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EUR/USD USD/JPY EUR/JPY GBP/USD USD/CHF AUD/U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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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일 1.2656...... 99.16.... 125.52.... 1.4190.... 1.1674.... 64.91
05일 1.2537...... 98.04.... 122.94.... 1.4113.... 1.1706.... 6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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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FXCM, 종가는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이날 뉴욕 증시는 기대했던 중국의 추가 부양책 발표가 불발에 그치자 실망매물이 출회되며 하락 압력을 증폭시키는 모습이었다.
여기에 금융권에 대한 우려와 실업수당청구건수를 비롯한 주요 지표들의 악화, GM의 파산가능성 등이 내림세를 부추기는 악재로 반영됐다.
이날 씨티그룹과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를 비롯한 금융주가 부실 우려로 인해 큰 폭으로 하락했다.
무디스가 JP모간 체이스의 등급전망을 기존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조정했으며 웰파고에 대해서도 등급 하향조정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혀 악재가 됐다. JP모간 체이스의 주가는 14% 급락했으며 씨티그룹의 주가는 처음으로 1달러 밑으로 추락했다.
제너럴모터스(GM)는 회생 가능성에 다시 의구심이 제기되며 한때 17% 폭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GM의 회계법인이 GM이 사업을 계속 유지해나갈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다고 밝힌 점이 악재가 됐다.
반면 대형 유통업체 월마트는 실적호재를 바탕으로 급등해 눈길을 끌었다. 월마트의 지난 분기 실적이 예상을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급락세를 보였던 제너럴일렉트릭(GE)은 GE 캐피털이 올해 이익을 낼수 있을 것이라는 회사측의 발표에 힘입어 소폭 하락하는데 그쳤다.
이날 상무부는 지난 1월 공장주문이 1.9%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인 -3.5% 보다는 양호한 수준이지만 6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는 63만 9000건으로 시장 컨센서스인 65만건을 밑돌았지만 5주 연속 60만 건을 넘어서면서 불안감을 자극했다.
한편 지난해 4분기 생산성은 0.4% 저하된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