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인도 중앙은행인 인도준비은행(RBI)는 기준금리인 RP 대출 금리를 현행 5.5%에서 5%로 0.5%포인트 즉시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또 RP 수신금리도 3.5%로 역시 같은 폭 인하, 은행권의 예치 의욕을 떨어뜨리기로 했다.
RBI는 이와 함께 은행권에 충분한 유동성이 유지되도록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지급준비율은 5%로 유지했다.
인도는 지난 해 10월 이후 이번까지 RP 금리를 모두 4%포인트 인하했으며, 지급준비율 역시 같은 폭으로 내렸다. 역RP 금리는 같은 기간 2.5%포인트 누적 인하됐다.
이번 금리인하 결정은 최근 발표된 지난해 4/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5년래 최저치인 5.3%에 그치는 등 경기가 예상보다 빠르게 악화된 것을 배경으로 했다.
두부리 수바라오(Duvvuri Subbarao) RBI 총재는 "인도 성장 추세가 금융 위기와 이어진 세계 경기 하강에 영향을 받고 있으며, 이 충격은 예상했던 것보다 깊고 폭넓었다"면서, “투자 촉진과 소비 진작 필요성이 이번 금리인하의 배경이 됐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