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상승에 단기 고점 인식이 불거지면서 상승세에 제동이 걸리고 있다. 또 외환당국이 전날 대대적인 개입이 나선 것으로 관측되면서 이에 따른 경계감도 작동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1시 17분 현재 1546.00/47.00원으로 전날보다 6.40/5.40원 하락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3월물은 1548.00원으로 전날보다 4.50원 하락하고 있다.
이날 현물환율은 글로벌 금융불안에 영향 받으며 1560.00원으로 전날과 비교해 7.60원 상승 출발한 이후 장초반 1578.50원까지 상승폭을 넓히며 국내 주가 하락에 연동돼 움직였다.
이후 국내 증시가 저가인식에 따른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반전하자 환율도 상승폭을 줄여가고 있다. 한때 1535.30원까지 내려서며 하락 반전되는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여전히 강한 하방경직성이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1550원 부근에서는 수급이 상충되면서 큰 폭의 오르내림이 제한되는 양상이다.
전날 뉴욕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는 주요통화대비 여전히 강세기조를 보이고 있어 이 또한 우리 외환시장의 환율 상승요인으로 지속 작용하고 있다.
엔달러는 98엔 초반 선을 유지하며 마감했고 달러/유로는 1.25달러 초반선까지 내려서는 양상을 보였다.
다우지수가 연일 하락하면서 글로벌 금융위기 불안감이 여전한 상황에서 환율의 상승기조는 이어지면서 매물대 출회에 따라 조정 흐름도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시중은행 딜러는 "환율이 오전장에서 하락 반전하는 등 흐름이 나오고 있지만 여전히 상승 쪽 움직임이 약간은 우세하다"며 "단기 고점 인식이 나오고 있어 1580원대를 다시 넘어서기 힘든 가운데 상승 시도는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시중은행 다른 딜러는 "차익 매물 등이 조금씩 나오고 있지만 좀 더 상승할 수 있을지 두고보는 관점도 있다"며 "1550원대 부근은 수급이 상충하는 면도 보인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