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호주 통계국은 지난 해 4/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대비 0.5% 위축되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당초 0.2% 성장한 것으로 보고 있던 경제전문가들의 예상과는 정반대였다.
소비자 및 기업 지출이 줄어드는 가운데 주택가격 하락과 건설 침체로 인해 호주 경제는 20년 만에 처음 경기 침체 위기에 직면하게 됐다.
경제 전문가들은 호주 경제가 최악의 국면을 지나고 있다고 판단하지만, 앞으로 큰 회복을 기대하기는 힘들다는 쪽으로 시각이 다소 어두워지는 중이다.
한편 전날 호주 중앙은행은 자국 경제가 당장은 큰 문제가 없다면서 기준금리를 3.25%로 동결했다. 지난 해 9월 이래 4%포인트 금리인하를 단행, 기준 금리가 45년래 최저치로 내려간 상황에서 사태를 좀 더 지켜보겠다는 입장이었다.
이날 호주달러화는 GDP 발표 직후 미국 달러화 대비로 일시 63센트 아래로 추락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현지시간 오후 1시 현재 63.25센트 선으로 올라서고 있다.
전날 금리 동결 소식에 호주달러화는 미국 달러화 대비 64.50센트 위로 상승하기도 했다.
시드니 주식시장의 올오디너리지수는 3160선 위에서 거래를 개시한 뒤 한때 3100포인트 부근까지 하락했으나 이후 3125포인트까지 저점에서 낙폭을 다소 줄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