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개월 연속 관리치 3.5% 상회
- 근원물가 5.2% 상승, 여전히 고공행진
[뉴스핌=변명섭 기자] 2월 소비자물가가 다시 4%대로 올라섰다.
경기침체 우려감이 이어지는 가운데 소비심리도 얼어붙고 있는 가운데 석유류 상승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대비 4.1% 상승, 전월 대비 0.7% 상승했다.
전년동월비 4.1% 상승은 뉴스핌(www.newspim.com)이 주요 이코노미스트 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월 소비자물가 예상 컨센서스인 3.56%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지난해 4월부터 4%대로 진입하면서 4.1%에 이어 5월 4.9%, 그리고 6월 5.5%, 7월 5.9%를 이어갔으나 8월 5.6%, 9월 5.1%로 상승세가 2개월 연속 잠시 둔화되더니 10월에는 4.8%를 기록해 5개월만에 4%대로 하락 반전됐다.
11월에도 하락세는 이어져 전년동월비 4.5%를 기록하고 12월에도 4.1%를 기록하면서 3개월연속 4%대로 안정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올해들어 첫달 3%대에 진입하면서 하향 안정 기조를 보이기도 했지만 다시 지난달 4%대를 기록하면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국제유가가 안정되고 있지만 전월대비로 볼 때 휘발유 10.9%, 금반지 14.6% 상승 등의 영향이 큰 것으로 파악됐다.
휘발유의 경우 1월 전년동월비 -14.1%를 보였지만 2월에 -8.5%를 기록하면서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줄어들었다.
전년동월대비 소비자물가 기여도는 전체 4.1% 중에서 서비스가 2.09%p, 공업제품이 1.55%p를 차지했고 농축수산물은 0.46%p 기록했으며 이중 석유류가 -0.52%p, 농산물은 0.11%p의 기여도를 보였다.
장바구니 물가인 생활물가지수의 경우 지난해 6월과 7월 연속 전년동월대비 7%대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지만 8월에는 전년동월대비 6.6%로 떨어졌고 전월대비로도 -0.4%를 기록하면서 급등세가 잠시 주춤했으며 9월에도 전년동월대비 5.5%, 전월비 -0.3%를 기록해 2개월 연속 상승세가 더디게 진행되는 모습을 나타냈었다. 10월에도 마찬가지로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3% 하락, 전년동월대비 4.8% 상승에 그쳤다.
11월에도 하락세는 이어져 생활물가지수는 전년동월대비 4.0% 상승, 전월대비 0.8% 하락해 지속적인 내림세 양상을 펼쳤고 12월에는 전년동월비 3.0% 상승하고 전월대비 0.5% 하락했다.
올해 1월 들어서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2%, 전년동월대비 2.8% 상승에 그쳤고 2월은 전월대비 0.8%, 전년동월대비 3.3% 상승했다.
농산물 및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전월비 0.4% 상승했고 전년동월비로는 5.2%를 기록했다.
통계청의 송성헌 물가통계과장은 "휘발유 가격이 1월과 비교해 2월에 올랐던 원인이 전체 소비자물가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