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중 1590원대까지 치솟았다가 당국의 달러 매도 공세가 지속되면서 하락 반전 뒤 추가로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장중 고점 대비 40원 이상 급락하는 등 환율 불안이 시장을 뒤흔들어 놓고 있다.
특히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외환시장 상황을 의연하게 지켜보고 있다"고 말한 이후 당국의 실제 액션이 '의연하게' 이어지고 있다는 전언이다.
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낮 1시 15분 현재 1554.00으로 전날보다 16.30원 급락한 수준에서 체결됐다.
현재 호가는 1554.00/50원 수준이다.
원/달러 환율은 오전 중 1590원을 돌파하며 1594.00원까지 고점을 친 뒤 전날 종가인 1570.30원을 향해 떨어진 뒤 오전중 막판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후 낙폭을 추가하며 추가 하락, 장중 1550.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환율 하락은 정부 외환당국의 달러 매도 개입에다 수출업체 네고, 그리고 시장 내 누적된 매수포지션 청산 등이 맞물려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외국계 은행 딜러는 "당국의 개입이 지속되면서 낙폭이 심화되고 있다"며 "일부 네고도 있고 롱포지션 청산 뒤 추가 매도 등도 섞인 듯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정부의 안이한 인식과 늑장 대응은 결국 과격한 조치를 낳는 게 일반사"라며 "시장이 패닉과 폭등락을 연출하면서 챠트를 그릴 수도 없고 합리적으로 포지션 운용도 하기 힘들다"고 토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