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3.72-3.99%로 22bp의 좁은 레인지에 갇혔고 5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4.26-4.88%의 박스권 움직임을 보였다.
3월 국고채금리는 어떻게 움직일까?
(이 기사는 1일 오후 7시34분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 3월 위기설’ 현실화 가능성 작지만 시장변동성은 커질 듯
이달은 ‘3월 위기설’이 돌 정도로 불확실한 변수들이 많다. 지난해 9월에는 ‘9월 위기설’이 돌았었다.
9월과 3월은 분기말 결산기이자 2금융권의 경우 반기말 및 회계연도말 결산을 하는 시기다.
소속이 해외든 국내든 금융기관들이 결산기를 맞아 자금회수를 할 것이라는 우려가 위기설이 근저에 깔려있다.
위기설이 현실화될 가능성은 작다는 게 정부와 전문가들의 진단이지만 시장은 큰 변동성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
3월 채권시장은 특히 외환시장과 주식시장의 변동성에 의해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금융통화위원회는 그동안 기준금리를 2.0%까지 낮춘 점을 감안할 때 3월에는 동결하거나 내려도 0.25%포인트 인하하는 데 그칠 것으로 보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정부의 추가경정예산편성안이 확정되면서 발표될 추가적자국채 발행규모와 이에대비한 정부와 한국은행의 시장안정대책 등도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 3월 기준금리 동결 또는 0.25%포인트 인하 전망
뉴스핌이 채권전문가 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3월 금리전망’ 설문조사 결과 3월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됐다.
만일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내리더라도 그 인하폭은 0.25%포인트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설문응답자 10명 중 5명은 3월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은이 작년 10월부터 기준금리를 내리기 시작해 5.25%에서 2.0%로 대폭 낮춘 만큼 이제는 인하효과를 좀 지켜봐야 하는게 아니냐는 것이다.
또 기준금리를 내려도 시장금리가 내려가지 않는 점을 감안할 때 이제는 기준금리인하라는 금리정책 보다는 한국은행이 필요한 곳에 돈을 직접 공급하는 양적완화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견해가 많았다.
응답자 가운데 4명은 3월 기준금리는 동결하거나 내리더라도 0.25%포인트에 그칠 것이라고 답했다. 1명만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응답자 전원이 3월 기준금리는 동결되거나 0.25%포인트 인하될 것으로 예상한 셈이다.
◆ 3월중 3년국고채금리 3.52-4.03% 박스권 움직임 예상
이번 설문조사에서 채권전문가들은 대체로 3월중 채권금리는 박스권 움직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동결하거나 소폭 인하하더라도 채권금리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평균 3.52-4.03%, 5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4.22-4.80%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 예상범위는 지난 2월말 종가 3.82%에 비해 아래로 30bp, 위로 21bp 열어놓은 것이다.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 예상범위는 지난2월말 종가(4.57%) 대비 아래로 35bp, 위로 23bp 열어놓았다.
3월 채권금리는 상단이 막혀있다는 시각과 하단이 견고하다는 시각으로 갈렸다. 올해들어 형성된 박스권을 크게 이탈하기는 어렵다는 데는 대체로 의견이 같았다.
◆ 동유럽發 환율 움직임과 추경 및 시장안정대책이 변수
3월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동결하느냐 추가인하 하느냐 보다 어떤 양적완화정책을 들고나올지에 더 관심에 쏠리고 있다.
기업어음이나 회사채를 직접 사주는 대책을 과연 언제 쓸지가 시장의 관심사라면 관심사다.
이와함께 정부의 추경편성에 따른 시장안정대책을 언제 어떤 방식으로 내놓을지도 관심거리다.
추경편성규모가 30조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추경편성에 따른 국고채발행물량 증가 우려로 채권금리가 어느정도 반등했다. 수익률곡선도 스팁해졌다.
정부와 한국은행이 국고채물량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어떤 대책을 내놓을지가 3월 채권금리에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다.
정부는 변동금리부 국고채를 발행해 장단기스프레드를 축소시키고 한은은 국고채 단순매입을 통해 국고채금리 상승을 막아줄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와 한은이 시장안정을 위한 정책공조를 얼마나 매끄럽게 하느냐가 관건이다.
이와함께 동유럽국가의 디폴트 우려가 커지면서 불안해지고 있는 외환시장의 움직임도 계속 지켜봐야할 변수다.
글로벌 금융시장이 여전히 불안한 가운데 동유럽국가의 디폴트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것은 '3월 위기설'과 맞물리면서 변동성을 키울 수 있는 재료라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