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엔/달러가 장중 98.72엔까지 급등, 지난해 11월 5일 이래 최고치를 경신했다가, 장 후반들어 상승 폭을 일부 반납했다. 유로화는 장 초반 큰 폭의 강세를 보인 뒤 시간이 갈수록 보합권으로 후퇴하는 모습이었다.
이날 주요통화 대비 달러화의 실질 환율을 나타내는 달러화지수는 강보합 수준을 나타냈다.
[주요환율] (단위: 달러, 엔, 스위스프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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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EUR/USD USD/JPY EUR/JPY GBP/USD USD/CHF AUD/U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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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1.2717...... 97.38.... 123.88.... 1.4204.... 1.1700.... 64.69
26일 1.2739...... 98.50.... 125.51.... 1.4319.... 1.1641.... 64.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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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FXCM, 종가는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엔/달러는 한때 99엔을 시야에 넣으면서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갔다. 달러/유로는 장중 한때 1.28달러까지 근접한 이후, 점차 상승 폭을 줄이면서 1.27달러 중반선에서 마감했다.
파운드화는 영국 정부가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의 자산 3250억 파운드에 대해 손실 보증을 제공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긍정적으로 작용, 강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엔화 약세가 지속되는 분위기라면서 100엔 부근에 걸쳐있는 지지선이 당분간 중요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전체적으로는 시장의 위험보유성향이 다소 강화된 이후 몇몇 악재에도 불구하고 크게 동요하지 않는 모양이었다.
외환시장은 오바마 대통령의 예산안에 크게 반응하지 않았다. 이번 예산안은 올 재정적자가 총 1조 7500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골드만삭스 프라이머리 딜러들이 예상한 수준보다 23%는 많은 것으로, GDP의 12%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날 발표된 미국 거시지표들은 주택과 고용시장 그리고 제조업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으로 부진했지만, 환율 흐름의 방향을 바꿀 정도는 아니었다.
이날 미국 상무부는 1월 신규 주택판매가 전월비 10.2% 급감한 30만 9000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사상최저치 수준으로, 예상치인 32만 9000호를 밑돌았다. 주택가격 역시 근 5년래 최저치로 하락했다.
1월 내구재 수주는 전월비 5.2% 감소해, 2.6% 정도 줄어들었을 것이란 당초 예상치보다 더욱 악화됐다. 이는 6년래 최저치 수준으로, 이로써 내구재 수주는 6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전주 대비 3만 6000건 증가한 66만 7000건을 기록, 당초 전망치인 62만 5000건보다 훨씬 부진한 결과를 내놓았다. 고용시장 상황이 사상최악의 수준을 다시 경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