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채권시장은 AIG파산 루머가 나오면서 심리적으로 크게 위축된 분위기이다.
3년만기(8-6호)국채수익률은 3.99%로 전일대비 0.09%포인트 상승한 채 호가되고 있다.
국채선물 3월물은 전일대비 29틱 급락한 110.92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국에서 씨티그룹과 AIG 국유화 가능성이 논의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의 추경예산 규모가 30조를 훨씬 웃돌 것이라는 대내외 불안감이 커 시장은 약세 분위기를 면치 못하고 있다.
특히 국채선물은 기술적인 매도로 현재 111선이 무너진 상황이다. 외국인이 국채선물을 1200계약 가까이 순매도하면서 가격낙폭을 키웠다.
시장은 그간 원/달러 환율 움직임에 좌우됐을 만큼 변동성이 크고 방향성도 없던 터라 대외 악재에 크게 휘둘리는 모습이다.
은행권의 한 채권 매니저는 "AIG 파산루머, 추경예산 규모 등 시장에 악재가 쌓여있다"면서 "국채선물이 기술적으로 밀린 데다 외국인들도 선물을 꾸준히 매도하면서 시장에 약세 분위기가 지배적"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