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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돌게하자] 금융위, "회사채펀드 비과세한도 확대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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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글로벌 경제위기로 돈의 흐름이 꽉막힌 돈맥경화 현상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막힌 돈줄을 뚫기 위해 기준금리를 대폭 낮추고 통화와 재정의 공급을 크게 늘리고 있지만 그 효과는 아직 기대에 못미치고 있습니다. 풀린 돈은 은행과 단기금융상품으로 맴돌뿐 정작 돈이 필요한 기업으로는 아직 흐르지 못하는 실정입니다.

국내 최고의 온라인 경제통신사를 지향하는 뉴스핌은 막힌 돈줄을 풀고 경제위기를 극복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 '돈이 돌게하자'는 주제의 캠페인성 신년기획을 마련했습니다.

돈이 돌게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통화 및 재정공급 확대도 필요하지만 시장기능을 살려 활용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정부와 시장이 힘을 합쳐야만 정책효과가 빠르고 커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뉴스핌은 그 구체적인 방안으로 이번 신년기획의 제1부에서 '회사채시장을 살리자'에서 1년 가까이 마비상태에 빠져있는 회사채시장을 살릴 것을 제안합니다. 회사채시장이 살아서 기업들이 기업어음(CP)과 회사채 발행을 통해 필요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야 합니다.

2부는 '은행 자금중개 氣를 살려라', 3부는 '기업 상생경영으로 위기 넘자'입니다.

뉴스핌이 기획주관하고 금융위원회가 후원하는 '돈이 돌게하자' 신년기획에 독자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 바랍니다.

기획·주관: 뉴스핌

후원: 금융위원회



[돈이 돌게하자] 1부 "회사채시장을 살리자"


홍영만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정책관은 펀드당 5천만원으로 제한된 회사채펀드의 비과세한도를 확대하는 것과 관련해 "시장의 수요가 있다면 한도 확대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말했다.

홍 정책관은 20일 뉴스핌과의 '돈이 돌게하자' 신년기획 관련 인터뷰에서 이같은 의견을 밝혔다.

그는 "비과세 회사채 펀드의 한도를 확대하는 것은 기획재정부의 소관으로 국회의 동의가 필요하다"면서도 "시장의 수요가 많다면 금융위가 제안할 수 있다"고 말했다.

BBB등급 이하의 회사채로 돈이 돌지 못하는 현상에 대해서도 솔직한 의견을 드러냈다. 최근 1월까지 회사채 발행도 잘 되고 금융시장이 대체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지난주 금융시장이 다시 출렁거리면서 당분간 BBB급 이하로 돈이 돌기는 힘들 것으로 그는 예상했다.

홍 정책관은 "지금은 위기상황으로 자금이 안전자산으로 쏠리고 있다"면서 "국채, 일부 은행채, 신용좋은 회사채만 발행되고 나머지 종목은 어려운 상황인데 크레딧에 대한 사람들의 걱정이 완화해야 이 부분이 좋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BBB급 이하의 회사채에 대해 그의 전망은 비관적이지만은 않았다. P-CBO를 구성해 채권시장안정펀드에서 BBB급 이하의 회사채를 매수해 주거나 회사채펀드, 공사채형펀드가 매수하면 BBB급 이하의 회사채 시장에 온기가 돌 수 있다는 기대감을 표출했다.

홍 정책관은 "회사채펀드의 경우 작년 11월 중순부터 팔리기 시작했는데 최근까지 판매규모가 2천억 정도 된다"면서 "단기물과 우량국채 수익률이 많이 떨어지니까 상대적으로 회사채 금리 메리트가 높아져 최근 펀드판매의 속도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기준금리를 계속 내리는 상황에서 여타 종목의 금리가 내려가고 있어 BBB급 이하의 회사채에 대한 수요가 커질 것"이라면서 "BBB등급 만의 타깃은 없지만 P-CBO로 채안펀드에서 인수하거나 회사채펀드나 공사채형펀드에서 금리 메리트가 높아진 회사채를 인수하게 되면 금융시장이 안정되면서 BBB급 이하 회사채의 발행도 이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외 회사채펀드 분리과세가 허용되는 투기채펀드 제한조항에 대해서는 약간 신중한 입장을 보였지만 필요하다면 검토해보겠다고 말했다.

분리과세가 허용되는 투기채펀드는 조세제한특례법에 만기가 1년 이상이어야하고 펀드당 한도는 1억원으로 제한돼 있다. 하지만 BB급 이하의 투기등급을 10% 이상 편입해야한다는 조건은 대통령시행령으로 위임돼 있다.

시장에서는 요즘 BBB급 회사채가 시실상 평상시의 BB급 취급을 받고 있는 만큼 투기채펀드의 BB급이하 채권 10%이상 편입조건을 완화해줄 것을 바라고 있다.

홍 정책관은 이에 대해 "필요하다면 검토해 보겠다"면서도 "투기등급이라고 하는 잣대는 일정한 기준에 따라 정한 원칙인 만큼 좀 더 따져봐야할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홍 국장과의 인터뷰 일문일답이다.

= MMF로 몰리는 자금을 실물부분으로 이동할 수 있게 준비하는 정책은?

▲ 법인 MMF의 최근동향을 분석한 결과, 지속적인 금리하락에 따라 자금운용 패턴도 조금씩 선순환되는 모습이다.

예금이나 CD의 운용비중이 아직도 높은 게 사실이나,운용사는 최근 법인 MMF의 수익률을 맞추기 위해 회사채·CP 등의 투자비중을 점차 늘려가는 모습이다.

MMF펀드에서 CP를 18~20%까지는 사고 있다. 다만 매수하는 등급은 우량등급에 제한돼 있다. 만기가 도래하면 다시 사주고 하는 정도이다. 기업자금사정은 거기에서 받쳐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최근 회사채 시장이 유동성의 힘으로 살아나고 있으나, A-등급까지만 발행될 수 있을 뿐 BBB급 이하 신용등급을 가진 기업들은 여전히 어려운 상황입니다. 시장 양극화를 치유하기 위한 방안은?

▲작년 12월 17일 조성된 채권시장안정펀드를 통해 일시적으로 유동성 위험에 처한 견실한 기업들을 지원하고 있다.

BBB급 이하의 회사채에 대해선 P-CBO를 구성해 채안펀드에서 매수해주고 있다. 작년 채안펀드서 BBB급 이하의 회사채 1조원 매수했고 3월중에 BBB-~BBB+급 1조원 더 살 예정인 걸로 알고 있다. 이를 통해 차환발행수요를 미트(meet)시켜줄 걸로 보인다.

최근 1월까지 회사채 발행도 잘 되고 금융시장이 대체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지난주 금융시장이 다시 출렁거리면서 당분간 BBB급 이하로 돈이 돌기는 힘들 것이다.

하지만 P-CBO를 구성해 채권시장안정펀드에서 BBB급 이하의 회사채를 매수해 주거나 회사채펀드, 공사채형펀드가 매수하면 BBB급 이하의 회사채 시장에 온기가 돌 수 있을 것이다.

=채안펀드 P-CBO의 편입기업이 안전한지? Pool을 구성할 때의 기준과 혹시 부도가 발생했을 때의 대책은?

▲채권시장안정펀드에서 인수하는 P-CBO 편입기업들은 주로 BBB등급 이상인 비교적 신용도가 양호한 기업이다.

동일 Pool내에서 기업별 ·계열별·업종별·채권종류별 편입비중을 달리하여 특정기업·업종 등의 위험이 Pool전체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BBB급 이하 기업들이 회사채를 발행할 수 있도록 신용보강을 해준다면 어떤 기준과 방식으로 해줄지?

▲신용도가 낮은 회사채가 편입됨에 따라 기업의 모럴해저드를 방지하고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편입자산에 대한 심사를 강화하고 있으며 동일 pool내 기업 ·계열별, 업종별 편입비중을 달리하여 적정한 portfolio 구성으로 리스크 관리를 강화할 것이다.

= 민간 채권보증 전문회사 설립방안의 진행상황?

▲지난해 9월이후 글로벌 금융위기가 확산됨에 따라 세계적인 민간 채권보증회사*가 부실화되는 등 민간채권보증 전문회사를 도입할 수 있는 정상적인 여건이 조성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구체적 허용방안은 앞으로 국내외 금융시장 ·경제 여건을 보아가며 추진할 예정이다.

= 회사채 판매과정에서 위험에 대한 고지, 환매방법 등에 대한 충분한 설명이 이뤄지고 있는지? 또 회사채 매매시 유의할 점은?

▲자본시장법에서는 회사채도 다른 금융투자상품과 마찬가지로 투자매매중개업자(증권회사)의 투자권유시 적용되는 규제가 동일하게 적용된다.

회사채의 경우 만기이전에 환금이 어려운 유동성 위험과 부도 발생시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매매시 만기와 투자등급 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 비과세 장기회사채펀드 자금유입이 부진하여 제기능을 수행하지 못한다는 지적인데 대책은?

▲작년 10월 시판이후 작년말까지는 이 상품에 대한 관심이 부족하였으나, 올해들어 투자자의 관심이 증가하면서 자금유입이 꾸준히 증가하는 모습이다.

올해말까지인 가입시한이 다가올수록 점차 유입규모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

비과세 회사채펀드의 비과세한도를 확대하는 것은 기획재정부의 소관으로 국회의 동의가 필요하다. 하지만 시장의 수요가 많다면 금융위가 제안할 수 있다.

= 회사채 발행 시장 정상화를 위한 대책은?

▲작년에는 증권사가 회사채 인수시 적절한 주의(Due Diligence)를 다하도록 적절한 주의에 관한 기준을 제시함으로써 증권회사의 인수업무 내실화 기반을 마련했다. 또 올 4월부터는 증권사별 채권 인수 실적을 공개함으로써 인수 증권사간 서비스 품질 경쟁을 유도할 계획이다.

= 회사채 유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회사채 거래단위를 100억원에서 10억원으로 낮춰야 한다는 의견이 많은데?

▲채권거래단위는 법령상 강제되어 있는 것이 아니므로, 협회와 금융기관 등이 자율적으로 관행을 바꾸도록 노력하는 게 필요하다.

= 스크린매매(전자거래시스템) 활성화에 대한 견해는?

▲채권 전자거래시스템은 2007말구축한 장외호가집중시스템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하는 것으로 협회 등과 협의하여 면밀히 검토한 후 도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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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업무보고 논란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청와대 영빈관에서 5일 열린 외교·안보 분야 정부 부처의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과 업무보고 발언이 논란을 빚고 있다. 이날 정 장관의 발언 중에는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책으로 추진하겠다고 공언한 것이 있는가 하면 사실 관계에 맞지 않은 설명도 있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공개적으로 신중을 기해 달라고 경고했고, 조현 외교부 장관은 '이상주의적 희망에 근거한 비현실적 구상'이라는 비판을 내놨다. 그동안 정 장관의 대북 정책 관련 발언이 물의를 빚은 적은 여러 번 있지만 대통령과 유관 부처 장관이 공개적으로 부정적 입장을 표명한 것은 이례적이다. 정 장관의 무리한 대북 접근법과 월권을 제어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지난달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통일부] 2026.07.23 ◆통일부 장관 권한 넘어선 주장 정 장관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을 설명하면서 이재명 정부 2년차 핵심 과제로 상호 존중·평화적 갈등 해결·핵 없는 한반도 등 3대 기본 방향을 제시했다. 정 장관은 "대결과 혐오의 언어는 멈춰야 한다"면서 주적 용어 대체를 주장했다. 지난 25년간의 CVID(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 구도는 이미 무너졌다고도 했다. 또 "현 시점에서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는 데 힘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정 장관은 또 "정전 체제를 평화 체제로 바꾸는 논의에 착수하겠다"면서 "북·미 정상회담 견인과 함께 4자 대화의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구상에 대부분 제동을 걸었다. 이 대통령은 "평화공존 정책이 정치적으로 악용되는 측면이 있다"며 "많이 조심하셔야 한다"고 지적했다. 북한을 다른 이름으로 불러야 한다는 주장에는 "표현에 꼬투리가 잡혀 정쟁으로 휘몰아 들어가면 원래 하고자 했던 데에서 오히려 나쁜 상황이 초래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대통령은 남북 신뢰 구축을 위해 9·19 군사합의를 선제적으로 복원해야 한다는 정 장관의 주장에 대해서도 "우리의 선의대로 하는 게 과연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플러스냐, 결론적으로 약간의 의문이 들 때도 있다"며 부정적으로 반응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업무보고 사후 브리핑에서 정 장관이 언급한 '4자 회담'에 대해 "이상주의에 근거한 어떤 희망이라 하더라도 그건 아직 조율되지 않은 방법"이라며 "여러분들께서 디스카운트해 주시면 좋겠다"고 선을 그었다. 정 장관이 9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EEF)'을 언급하며 "정부 차원에서 (참석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언한 데 대해서도 조 장관은 "그것은 외교부의 몫"이라며 "아직 거기까지 진도가 나가지 않았다"고 잘랐다. 정 장관이 이날 소개한 대북 구상과 설명은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았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 특히 주적 표현 대체와 국호 사용, 9·19 군사합의 복원, 4자회담 추진 등은 통일부 장관이 결정할 사안이 아니어서 월권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업무보고를 듣고 난 뒤 "여기 업무보고에 발표했다고 승인난 건 아니다"라고 재차 확인했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정 장관의 발언 내용은 대부분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거쳐 결정된 사안이 아닌 정 장관의 개인적 생각에 가깝다"며 "안보 관련 부처 장관이 정부의 공식 정책이 아닌 사안을 추진하겠다고 업무보고를 하고 대통령의 면전에서 '국군통수권자가 나서야 한다'고 주장한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통일 외교 국방 등 외교 안보 부처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8.05 ◆시대착오적 접근, 대북 인식 오류 더욱 문제인 것은 정 장관의 이같은 주장이 현 시점에서 이미 참고가 될 수 없는 과거의 경험 또는 사실과 다른 인식에 기반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 장관이 주장하는 구상은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북한의 전략과 한반도 및 국제 정세를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정 장관이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지 못한다"고 언급한 것은 지금까지의 대북 접근법을 호도하고 있다. 북핵 위기 발발 이후 지금까지 모든 핵 협상에서 한국이나 미국은 북한에 선비핵화를 공식적으로 요구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지금까지의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에 한·미가 상응하는 대가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1994년 북·미 제네바 기본합의는 핵시설 동결과 중유 제공의 교환이었다. 2005년 9.19 공동성명도 북한의 비핵화 조치의 모든 단계에 상응조치를 제공하는 '행동 대 행동' 원칙이 적용됐다. 대북 협상에 관여했던 한 전직 관료는 "모든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와 한·미가 제공하는 상응조치를 어떻게 정교하게 배열하느냐가 관건이었다"면서 "정 장관의 발언은 지금까지 한·미가 북한에 먼저 핵을 포기해야 대화할 수 있다는 정책을 고수해 현 상황에 이르게 됐다는 잘못된 인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 장관이 "지난 25년간의 CVID 구도가 무너졌다"고 말한 것도 비핵화의 개념에 대한 이해 부족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북핵 문제에 정통한 외교 소식통은 "어떤 명칭을 붙이든 핵을 제거한 뒤 이를 검증하고 재발 방지 조치를 하는 것은 비핵화에 반드시 포함되어야 하는 기본적 절차"라며 "CVID는 안 된다고 말하는 것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를 검증도 하지 않고 언제든 되돌릴 수 있도록 합의하자는 말과 같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이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2026년 하반기 업무보고 사후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08.05 gdlee@newspim.com ◆안보 리스크 키우는 통일부 장관 정 장관은 지난해 취임 직후부터 청와대와 외교부를 제치고 통일부가 북한과 관련된 모든 정책을 주도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면서 단독 질주를 거듭해왔다. 북한의 '적대적 두 국가' 주장을 변형한 '평화적 두 국가'를 지향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이에 문제점을 지적하는 목소리를 무시했다. 외교부가 미국과 북한 문제를 논의하는 것에 대해 "한반도 정책과 남북관계는 주권의 영역이며 동맹국과 협의의 주체는 통일부"라고 주장해 물의를 빚었다. 문재인 정부 시절 한·미 워킹그룹이 남북관계 파탄 원인이었다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폈다. 지난해 업무보고에서는 국제정세를 감안하지 않고 남북대화 재개에만 초점을 맞춘 비현실적 내용으로 논란을 빚었다. 정부 내 조율도 거치지 않고 독자 대북제재인 5·24 조치를 해제하고 9·19 군사합의 비행금지구역 복원을 추진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지난 4월에는 평안북도 구성시에 우라늄 농축 시설이 있다고 말해 파장을 일으켰다. 미국은 이 발언을 계기로 한국과 대북정보 공유를 제한했다. 이 조치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장관이 이처럼 정부의 공식 결정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부 정책인 것처럼 주장하며 좌충우돌하는 배경에 대해 여러가지 해석이 나온다. 북한 문제에서 조기에 성과를 거둬야 한다는 조급증과 자신의 존재감 과시 욕구가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 일각에서는 정 장관이 2007년 민주당 대선후보였을 때 이재명 대통령이 캠프에서 비서실 부실장으로 활동한 전력이 있다는 것을 들어 "정 장관이 아직도 이 대통령을 아랫사람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내놓기도 한다. 한·미 관계와 북한 문제를 오래 다뤘던 전직 관료 출신의 한 전문가는 "정 장관 취임 후 지금까지의 언행은 잘못된 현실 인식에 따른 독단과 앞서 가기, 월권 등으로 점철돼 있다"면서 "통일부 장관이라는 중요한 직책에 있으면서 스스로 안보 리스크를 키우는 역할만 했다"고 비판했다. opento@newspim.com 2026-08-06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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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경상수지 최대 흑자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지난 6월 우리나라의 경상수지가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정보기술(IT) 품목 수출 호조로 월간 상품수출이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선 영향이다. [자료=한국은행]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26년 6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 6월 경상수지는 497억3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전월(386억1000만달러)에 이어 두 달 연속 월간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1910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경상수지 흑자를 견인한 것은 상품수지다. 6월 상품수지는 478억9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를 다시 썼다. 국제수지 기준 상품수출은 1123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84.5% 증가하며 월간 기준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상품수입은 644억8000만달러로 38.6% 늘었다. 통관 기준으로는 반도체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96.9% 급증했고 컴퓨터·주변기기(SSD)는 282.7% 증가했다. IT 품목 수출은 160.4% 늘었으며 비IT 품목도 ▲석유제품(47.5%) ▲화공품(18.6%) ▲철강제품(17.9%) ▲승용차(6.1%) 등을 중심으로 18.6% 증가했다. 통관 기준 수입은 ▲원자재(30.5%) ▲자본재(35.3%) ▲소비재(16.4%)가 모두 늘었다. 서비스수지는 12억9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해 전월(-10억9000만달러)보다 적자 폭이 확대됐다. 여행수지는 외국인 입국자 증가와 유류할증료 인상 등에 따른 출국자 감소로 4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지만 지식재산권사용료수지는 전월 흑자에서 4억4000만달러 적자로 전환됐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을 중심으로 32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해 전월(21억7000만달러)보다 흑자 폭이 확대됐다. 배당소득수지는 배당수입이 늘어난 데다 전월 분기배당에 따른 기저효과로 배당지급이 줄면서 25억6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금융계정 순자산은 6월 중 467억1000만달러 증가해 월간 기준 역대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종전 최대였던 올해 3월(369억9000만달러)을 넘어선 것이다. 직접투자에서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80억1000만달러, 외국인의 국내투자가 46억3000만달러 각각 증가했다. 증권투자에서는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도세가 이어졌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 투자는 차익실현 매도 등의 영향으로 316억1000만달러 감소하며 전월(-310억5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최대 순매도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외국인의 국내 채권투자는 세계국채지수(WGBI) 자금 유입에도 분기 말 만기도래 영향으로 증가 폭이 줄어든 5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내국인의 해외 증권투자는 주식을 중심으로 35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eoyn2@newspim.com 2026-08-0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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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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