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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증시 연일 하락, “은행 국유화 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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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자심리 위축…금융주 낙폭 두드러져
[뉴스핌=장안나 김사헌 기자] 20일(현지시간) 뉴욕 증시가 주요지수가 2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연일 근 6년래 최저치를 경신해 위기감을 불러일으켰다.

주요 은행의 국유화 가능성이 제기되고 경기 침체 장기화에 대한 불안감이 증폭됐다. 이는 투자심리 위축으로 이어지면서 장중 증시 약세 폭을 확대하는 요인이 됐다. 특히 금융주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로버트 깁스(Robert Gibbs) 백악관 대변인이 은행권 국유화에 대한 정부의 반대 입장을 내놓으면서 다우와 S&P가 낙폭을 급격히 줄이고 나스닥은 한때 상승세로 돌아서기도 했지만 시장 전반의 부정적인 정서를 되돌리지는 못했다.

이날 다우지수는 전날에 비해 100.28포인트, 1.34% 하락한 7365.67로 장을 마감해 2002년 10월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주간으로는 약 6.2% 조정 받았다.

장중 다우지수는 220포인트 하락하며 2002년 10월 종가 기준 저점을 하회하기도 했다. 그러나 종가로 보면 여전히 2002년 10월 10일 기록한 저점보다 80포인트 정도 높은 수준이다.

기술주 비중이 큰 나스닥지수는 전날에 비해 1.59포인트, 0.11% 하락한 1,441.23로 마감했으며 S&P500지수는 8.89포인트, 1.14%낮아진 770.05로 거래를 마쳤다. 4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주간으로는 나스닥이 6.1%, S&P가 6.9%의 하락률을 각각 기록했다.

국유화 우려 속 주가가 급락하자 재무증권 수익률은 사흘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10년물 수익률은 장중 2.68%까지 하락했다가 주가가 낙폭을 줄이자 이를 따라 2.79%로 역시 낙폭을 줄였다.

외환시장의 미국 달러화는 엔화와 유로화 대비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유로화가 급격히 강세를 회복하는 변동장세가 전개되었고 이에 따라 포지션 및 기술적인 요인에 따른 달러 매물이 증가했다. 엔/달러 역시 연일 급등에 따른 기술적 조정의 특징이 강했다.

한편 뉴욕 원유선물 3월물이 주가 하락 영향 속에 반락한 가운데, 금 선물은 1000달러 선을 넘어서면서 사상 최고치에 접근했다.

[美 증시 주요지수(2/20)] (단위: 포인트, %)
-----------------------------------
지수명....... 종 가........ 증감 (변동폭)
-----------------------------------
다우지수.... 7,365.67... -100.28 (-1.34%)
나스닥....... 1,441.23... -1.59 (-0.11%)
S&P500........ 770.05... -8.89 (-1.14%)
러셀2000...... 410.96... -5.75 (-1.38%)
SOX............ 197.28... +1.19 (+0.61%)
유가(WTI)...... 38.94.... -0.54 (-1.37%)
달러화지수..... 86.49.... -1.09 (-1.24%)
-----------------------------------
※ 출처: WSJ, StockCharts

[美 국채 주요금리 변화] (단위: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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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3개월........ 2년물......... 5년물........ 10년물........ 30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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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0.30(-0.00). 0.98(+0.02). 1.88(+0.08). 2.85(+0.10). 3.67(+0.12)
20일 0.27(-0.03). 0.94(-0.04). 1.83(-0.05). 2.79(-0.06). 3.57(-0.10)
---------------------------------------------------------
※ 출처: Bloomberg Market Data,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주요환율] (단위: 달러, 엔, 스위스프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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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EUR/USD USD/JPY EUR/JPY GBP/USD USD/CHF AUD/USD
--------------------------------------------------------
19일 1.2670...... 94.17.... 119.34.... 1.4291.... 1.1734.... 64.33
20일 1.2838...... 93.05.... 119.48.... 1.4426.... 1.1525.... 64.61
--------------------------------------------------------
※ 출처: FXCM, 종가는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미국 상원 금융위원장인 크리스토퍼 도드(Christopher Dodd)는 씨티그룹과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75년래 최악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단기적으로는 국유화 될 가능성도 있다고 발언해 금융주의 폭락을 견인했다.

이후 깁스 백악관 대변인은 오바마 행정부는 민간에 의해 유지되는 은행시스템이 올바른 방법임을 강력하게 믿고 있다면서 급히 진정에 나서자 낙폭은 줄어들었으나, 금융주를 상승 반전시키기엔 역부족이었다.

크레이그 펙캠(Craig Peckham) 제프리즈의 주식거래전략가는 "은행주에 대해서는 솔직히 바닥을 설정하는 것이 무의미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대체 은행의 기초적인 가치가 어디에 있는지, 그리고 손실이나 배당금 지급 전망 그리고 나아가 자본잠식이 어떤 식으로 전개될 것인지 불확실하기 때문이다.

금융주는 6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갔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와 씨티그룹 그리고 아멕스(Amex)와 JP모건체이스 등이 은행발 악재로 장중 한때 급락했으나, 정부가 국유화 가능성을 일축하면서 대다수는 장 마감까지 낙폭을 상당 부분 축소했다. BofA는 장중 25%까지 밀렸으나, 결국 3.6% 하락 마감했다. 다만 장중 35%까지 폭락했던 씨티그룹만 22.6% 하락으로 여전히 낮은 수준에서 거래를 마쳤다.

테미스트레이딩(Themis Trading)의 주식거래 사업부 공동대표인 조지프 살루치(Joseph Saluzzi)는 “정부의 발언으로 금융주에 대한 매도 압력이 다소 진정됐지만, 은행권에 대한 신뢰도 추락 현상은 당분간 유지될 것”이란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기업관련 악재도 계속됐다. 광산대기업 앵글로아메리칸(Anglo American)은 순익이 29% 감소했고 1만 9000명을 감원하겠다고 발표한 뒤 주가가 17% 폭락했다.

세계 2위의 생활유통 기업인 로우스(Lowe's)는 부진한 실적결과와 기대에 못 미치는 2009년도 전망치를 내놓으면서 주가가 6.6% 하락했다.

백화점 체인인 JC페니(JC Penny)는 지난해 4/4분기 순익이 2억 1100만달러(주당 95센트)로 전년동기비 51%나 급감하면서 주가가 하락했다.

3월 말까지 회생 여부 심사가 이어질 제너럴모터스(GM)는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면서 주가가 12%나 떨어지며 70년여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국 거시지표와 관련해 전일 발표된 생산자 물가지수에 이어, 소비자 물가 압력도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6개월만이다. 지난해 말까지 하락세를 이어가던 에너지 가격이 올해 들어 소폭 상승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이날 발표된 1월 소비자 물가지수는 증시에 별다른 영향은 미치지 못했다.

미국 노동부는 1월 소비자 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전월의 +0.3%를 기록해, -0.7%를 기록했던 지난해 12월에 비해 상승세가 가속화됐다고 밝혔다. 월가에서도 0.3%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에너지와 식품가격을 제외한 코어 CPI 상승률 역시 0.0%에서 +0.2%로 오르면서 예상치인 +0.1%를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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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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