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채권시장은 주가, 원화가치와 함께 채권가격도 하락하는 동반 약세를 나타내며 마무리됐다.
국채선물 3월물은 전일대비 28틱 하락한 111.22에 마감됐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25원 급등한 1506.0원에 마감됐고 코스피지수는 41.15포인트 급락한 1065.95으로 거래를 마쳤다.
정부와 한은 등 당국이 3월 위기설에 대해 근거없는 이야기라며 진화에 나섰지만 시장은 오늘도 주가와 원화 채권가격이 동반 하락하는 트리플약세를 보였다.
특히 이날 대형조선사의 수주취소와 관련된 뉴스가 전해진 데다 외국인의 주식 매도 공세가 이어지면서 장중 원/달러 환율은 1515원까지 치솟는 등 불안한 움직임을 나타냈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의 FRN발행 언급으로 강세를 보였던 국고 5년물에 매수세가 오늘도 이어졌지만 트리플 약세 속에서 이에 대한 매수는 반짝에 그쳤다.
더욱이 FRN발행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들이 잇따라 나오면서 이에 대한 고민들도 커지는 모습이었다.
이런 가운데 국채선물 시장에서는 은행권의 선물 매도 공세가 눈에 두드러졌다. 은행권은 국채선물을 1561계약을 순매도했고 개인과 외국인도 각각 539계약, 297계약을 순매도했다. 반면 증권사는 1290계약을 순매수했다.
은행권의 한 채권 매니저는 "금리 메리트에다 FRN발행 기대감으로 국고 5년물이 강세를 나타냈지만 이는 반짝 효과가 그친 것 같다"면서 "시장 전반적으로 트리플약세 속에서 환율이 급등한 데다 FRN발행에 대한 상반된 의견이 나오면서 시장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