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일본 교도통신(共同通信)에 따르면, 자민당의 한 고위 간부가 나카가와 쇼이치 재무상에 대해 "G7에서 전세계에 보여준 수치스러운 행동에 책임을 지고 오늘 중으로 당장 사퇴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나카가와 재무상은 G7 회담과 기자회견장에서 제대로 발음을 하지 못하고 눈을 감고 졸면서 하품을 할 정도로 취한 모습을 보였고, 이에 대해 내외의 비판이 거셌다.
그는 나중에 비행기 내에서 주류를 섭취한 다음 다량의 감기약을 복용한 것이 화근이 되었다고 해명하고, 자신의 사퇴 여부는 총리가 결정하는 사항이라면서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하지만 일본 외환 당국 수장이 사퇴 압력에 직면한 가운데, 이날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달러는 91엔 중후반에서 92.43엔까지 급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