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로이즈뱅킹그룹(Lloyds Banking Group)의 대규모 손실과 아일랜드은행(BoI) 최고경영자(CEO)의 조기 퇴진 등이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증폭시키는 모습이었다. 이들 은행의 주가는 각각 28.7% 및 9.1% 급락했다.
이날 범유럽 주가지수인 다우존스 스톡스 600지수는 지난 주말에 비해 1.4% 하락한 188.67로 마감했다.
영국 FTSE 100지수는 전거래일에 비해 1.3% 하락한 4134.75포인트로 마감했으며, 독일 DAX 30지수도 1.1% 하락한 4366.64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1.2% 하락한 2962.22를 기록했다.
주가가 일제히 하락한 가운데 독일 국채인 '분트채(Bund)' 2년물 수익률이 7bp(1bp=0.01%포인트) 하락한 1.25%로 최소 1990년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국 증시는 '대통령의날'을 맞이해 쉬어갔다.
이날 금융 부실 우려가 재확인되면서 산탄데르(Santander)와 크레디트스위스(Credit Suiss), 도이체방크(Deutsche Bank) 등 주요 금융주들의 주가가 일제히 3%~6% 급락하는 모습이었다.
특히 뱅크오브아일랜드는 브라이언 고건 CEO가 물러날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장중 15%나 급락하는 모습이었다.
브라이언 고건 CEO는 당초 올 여름 퇴진할 계획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주 아일랜드 정부는 뱅크오브아일랜드와 얼라이드 아이리쉬뱅크(Allied Irish Banks)에 각각 35억유로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로이즈뱅킹그룹은 지난해 HBOS의 손실이 100억 파운드를 넘길 것이라는 우려속에 지난주 32.5% 급락한데 이어 이날도 28.7%나 폭락했다.
실적에 따른 명암도 엇갈리는 모습이었다.
독일 프리미어(Premiere) TV는 4/4분기 매출이 25% 급감한 것으로 확인되며 주가가 14.4% 급락했다. 반면 프랑스 산업용가스 공급업체 에어리퀴드(Air Liquide)는 순익이 8.6% 늘어난 것으로 확인되며 주각 7.2%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