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통화 대비 달러화의 실효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화 지수는 전일비 0.39% 상승한 86.19를 기록했다.
유로화가 산업생산이 예상보다 크게 줄어든 소식에 압박을 받았지만, 증시가 막판 회복 랠리를 기록한 덕분에 약세가 억제됐다. 이 가운데 엔/달러는 한때 91엔 선을 회복하기도 했으며, 엔/유로도 반등했다.
[주요환율] (단위: 달러, 엔, 스위스프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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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EUR/USD USD/JPY EUR/JPY GBP/USD USD/CHF AUD/U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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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1.2903...... 90.39.... 116.66.... 1.4394.... 1.1580.... 65.55
12일 1.2860...... 90.92.... 116.96.... 1.4267.... 1.1627.... 6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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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FXCM, 종가는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이날 엔/달러는 뉴욕 증시가 장 막판에 반등하면서 장중 고점인 91.13엔까지 치솟은 끝에 전일비 상승한 90엔 후반선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달러/유로는 장중 한때 2월 2일 이후 최저치인 1.2723 달러까지 급락한 뒤 뉴욕 증시의 반등에 따라 일부 낙폭을 만회했다.
유로존 12월 산업생산이 전월비 2.6% 급감, 2.2% 위축된 전월에 비해 감소세가 심화됐다는 소식이 유로화에 악재가 됐다.
파운드화는 달러화 대비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유지, 1.42 달러 후반으로 밀렸다.
장중에는 경기부양책에 대한 비관론이 지속되고 거시지표가 악화되면서 안전통화로의 도피가 지속되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증시가 장 막판에 급격한 회복 랠리를 보이자 이 같은 흐름을 역전됐다.
주 초반 새 정부가 내놓은 경기부양책과 금융구제안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끊이지 않으면서 비관론까지 대두되고 있다. 경기부양책이 실시되더라도 그 효과가 내년 이후에나 나타날 것이란 관측이다.
미국 상, 하원은 7890억 달러의 단일 경기부양법안 표결을 13일(현지시간) 전후로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큰 이변이 없는 한 법안은 표결을 무사히 통과할 것으로 기대되며, 이 법안은 16일 프레지던트데이(President day) 이전에 오바마 대통령에게 넘겨질 예정이다.
티모시 가이트너(Timothy Geithner) 재무장관은 미 상원 예산위원회에서 증언에 나섰으나 구체안 공개에 대해 여전히 꺼리면서 금융구제안에 대한 시장의 실망감도 더해졌다.
한편 이날 미국에서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은 주택차압이 늘면서 지난해 4/4분기 주택가격이 12.4% 하락해 사상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주간실업수당 신규신청건수는 전주 대비 8000명 감소한 62만 3000명에 그쳤으나 여전히 경기침체에 대한 비관론을 강화하는 60만 명을 훨씬 상회하고 있다. 특히 기존신청건수가 481만 명으로 증가해, 해당 자료 집계 이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의 주요기업들이 앞으로도 계속 감원을 단행할 것으로 보여 고용사정은 하반기까지 더욱 악화될 것으로 우려된다.
그밖에 12월 기업재고는 전월비 1.3% 감소해, 2001년 10월 이후 가장 큰 폭 줄었다. 경기침체로 인한 매출 부진 전망으로 기업들이 재고물량을 줄여 비용을 절감하려는 움직임인 것으로 분석된다.
1월 소매판매는 전월비 1% 늘면서, 7개월 만에 처음으로 증가세로 돌아섰지만 계절적인 요인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판단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