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애널리스트는 "단기적으로 LG전자 실적에 대한 우려가 LG 주가 상승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며 "하지만 향후 LG전자의 영향은 점진적으로 감소하여, LG 자체의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LG전자 역시 1/4분기를 저점으로 수익성 회복이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보고서 요약이다.
4분기 실적: 자회사들의 실적발표로 예상된 실적부진
LG의 4분기 영업손실과 순손실은 각각 1,229억원과 834억원으로 발표되었다. 4분기 실적의 특징은 전반적인 자회사들의 부진속에서 전자 자회사의 실적이 악화된 반면, 통신 및 서비스 등의 내수산업 자회사들의 실적이 견조한 점이다. 특히 핵심 자회사인 LG전자가 영업이익감소와 대규모 외화관련손실로 순손실이 6,716억원에 이르렀고, 비상장회사인 실트론 역시 수요산업인 반도체산업의 부진과 외화손실로 적자폭이 498억원에 이른 점이 LG 적자전환의 주요 요인이었다. 반면 통신 자회사들과 서비스관련 비상장 회사인 서브원 등은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하였다. LG CNS의 경우 4분기 중 회계기준 변경에 따른 일회성 인건비 계상 260억원을 제외한다면 견조한 실적을 보인 것으로 판단된다.
당사는 LG의 실적부진에 따른 주가영향은 제한적으로 판단되는데, 자회사들의 실적발표로 LG의 적자전환이 이미 예상되었기 때문이다. 더욱이 자회사의 실적전망 변경에 따라 LG의 실적 역시 하향하지만, 목표주가를 유지하는 것은 당사 목표주가의 근거가 되는 NAV(자회사 현재가를 기준으로 산정)에 영향이 없으며, 자회사 실적 하향은 자회사의 주가에 이미 반영되어 있기 때문이다.
LG전자로 인해 가려진 긍정적인 측면이 부각될 시점
2007년 하반기 이후 LG와 LG전자 주가간의 상관계수가 0.8~0.9에 이를 정도로 LG전자의 영업현황은 LG주가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고 있다. 단기적으로 LG전자 실적에 대한 우려는 LG 주가 상승에 걸림돌이 될 수 있지만, 향후 LG전자의 영향은 점진적으로 감소하여, LG자체의 매력이 부각될 시점으로 판단된다. 첫째, LG전자의 LG에 대한 NAV기여도는 34%까지 하락하였고, 2007년 상반기 까지 두종목 주가간의 상관계수는 0.4~0.7에 불과하여 주가영향력이 크지 않았고, 둘째, LG 사업포트폴리오는 전자외에 화학, 통신 및 서비스 등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는데, 이들 사업부의 실적은 상대적으로 양호하여,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통한 견조한 수익성이 부각될 시점이며, 셋째, LG전자 역시 1분기를 저점으로 한 수익성 회복이 전망되기 때문이다.
밸류에이션 매력: 제한적인 주가하락 가능성
최근 LG의 주가는 NAV대비 48% 할인 거래되어 밸류에이션 매력이 충분한 상황이다. NAV대비 할인율은 2007년 11월 10%선까지 축소되었지만, 이후 전반적인 주식시장 하락에 따라 투자자들의 요구 할인율이 확대되었을 뿐 아니라 전자사업부의 실적우려가 확대되면서 현재 할인율은 48%에 이르는 상황이다. 이러한 할인율 수준은 지난 3년 동안 높은 구간에 해당되며, LG의 수익 창출능력 및 재무 건전성을 고려할 때 과도한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할인율 확대를 통한 주가의 추가 하락가능성은 낮은 반면, 상승여력은 충분한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