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제키 고요 핌코(PIMCO)의 일본지사 부대표 겸 수석신용분석가는 10일(미국 현지시간) 제출한 "일본신용시장 전망" 보고서를 통해 "혼돈의 끝이 제대로 보이지 않는다"면서, 과거 일본의 경험에 비추어 볼 때 2차 위기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오제키는 이에 따라 "금리가 경기 불황의 수준을 충분히 반영해 상승하기 전에는 일본 회사채를 매입을 중단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충고했다.
이번 보고서에서 오제키 수석은 과거 일본의 경험에서 몇 가지 교훈을 제시했는데, 무엇보다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정부가 자산 디플레이션을 중단시키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그 다음 교훈은 "자산 디플레이션에 이어 경기 하강국면이 전개되면 제2의 금융 위기가 발생한다"고 그는 경고했다.
그 외에도 "은행에 대한 자본투입은 금융안정을 위한 필수 요건 중에서 한 가지에 불과하다"거나, "경제 성장이 회복에 핵심"이라는 교훈과 "리플레이션 정책의 효과는 의문시 된다"는 점도 오제키는 제시했다.
오제키는 특히 "경기 후퇴는 아직 초기 단계이며 주택가격이 더욱 크게 하락할 경우 악순환이 강화되면서 향후 6개월~12개월 내에 제2의 금융 위기가 도래할 가능성이 높다"고 관측했다.
이어 그는 "이 같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전 세계 정부가 막대한 규모의 재정지출을 단행해야 할 것이며, 이에 따라 정부 재정이 악화되는 위험이 부작용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예상했다.
핌코는 이 같은 전망에 따라 아시아 채권시장에서 장기물은 회피하고 중단기물 쪽으로 투자하는 포지션 전략을 제시하는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