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현지시간) 버냉키 의장은 하원재정위원회의 '유동성 프로그램' 증언에 참석, 미국 거시지표가 여전히 악화일로를 걷고 있긴 하지만 신용경색과 은행권 위기를 안정시키기 위한 일련의 특별 프로그램들이 시장 상황 개선과 신용상황 완화에 도움이 됐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특히 중앙은행이 위험을 무릅쓰고 대출을 감행하는 것이 지나친 조치라고 주장하는 의원들의 우려를 완화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우리는 시장이 그 동안의 조치들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낸 것에 고무되어 있다,”면서 연준을 비롯한 각국 중앙은행들의 적극적인 노력에 힘입어 은행간 대출 금리가 하락했고 유동성 압력도 다소 진정된 것으로 보인다”고 그는 말했다.
전 세계 경기침체 극복을 위한 각국 중앙은행들의 공조 노력은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
지난해 12월 경기진작을 위해 기준금리를 사실상 제로(0%)로 인하한 연준은 1월 FOMC회의에서도 금리를 이 수준으로 동결한 바 있다. 또한 일본의 금리는 현재 0.1% 수준으로, 거의 (0%)에 근접해 있고, 영란은행은 지난주 315년 만에 최저치인 1.5%로 전격 금리인하를 단행한 바 있다. 그밖에 유럽중앙은행은 지난 2월에 잠시 금리인하를 쉬어갔지만, 올 3월에 0.5%포인트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이날 버냉키 의장은 “연준 대출의 95%는 담보가 확실한 안전한 자산들에 대해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하지만 새롭게 확장되는 '기간자산담보증권대출편의(TALF)'의 구체적인 방식이나 매입대상이 새롭게 발행된 'AAA' 등급 상업용 및 주택용모기지담보증권 등 기타 자산유도화증권(ABS)로 확대된다고 한 이날 발표에 대해서는 자세하게 언급하지 않았다.
한편 연준은 대중들이 연준 대출 프로그램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웹사이트를 운영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