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채권시장은 국고 5년물 입찰을 무난히 마쳤지만 외국인이 국채선물 매도 물량을 늘리면서 약세 분위기로 전환됐다.
3년만기(8-6호)국채수익률은 3.81%로 전일대비 0.08%포인트 상승, 5년만기(8-4호)국채수익률도 같은 폭 오른 4.58%에 호가되고 있다.
국채선물 3월물은 전일대비 11틱 하락한 111.49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현재 외국인은 모두 2003계약의 국채선물을 순매도하고 있으며 투신권도 810계약의 선물을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증권과 은행권은 각각 1131계약, 535계약의 선물을 순매수하고 있는 모습이다.
국고 5년물 입찰도 2조5400억원이 4.49%에 낙찰돼 전일 민평보다 0.03%포인트 낮게 이뤄졌지만, 시장의 컨센서스가 4.48%였던 만큼 다소 약했다는 평도 얻고 있다.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국내 10개 은행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했지만 아직 신용물 시장에 특별한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분위기이다.
국고채 입찰 이전에 나왔던 파워스프레드 발행, 2월 금통위 기대감, 수급 불안 선반영 등의 호재가 외국인의 선물 팔자 기세에 눌려 힘을 쓰지 못하는 상황이다.
더욱이 2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가 추가로 얼마나 내려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의견이 엇갈리는 터라 시장은 약세로 분위기를 전환하는 모습이다.
선물사의 한 채권 관계자는 "국고채 입찰이 민평 언더에서 낙찰되긴 했지만 시장의 컨선(4.48%)보다 다소 약하게 된 점이 있는 데다 외국인이 선물을 대거 매도하면서 시장의 분위기가 약세로 돌아서는 모습"이라면서 "국채선물 111.40선에서 대기매수세가 붙을 것 같긴 하지만 레인지를 벗어날 큰 재료가 아직까지는 없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