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반등 후 2010년 회복 가시화 예상
현단계, 경기사이클 하강국면의 후반부 2008년 1분기부터 시작된 경기 하강국면은 3분기까지 전반부를 마치고 4분기부터 후반부에 들어선 것으로 평가된다. 제조업 재고-출하 사이클을 보면 지난해 4분기에 출하 감소와 재고증가율 둔화라는 경기 하강국면의 후반부 양상을 잘 보여주고 있다. 재고순환지표는 지난해 2월 마이너스 영역으로 들어가 하강추세를 보이다가 12월에 처음으로 감소 폭이 축소되면서 경기 하강국면 후반부 진입을 시사했다.
올 상반기가 최대 고비
상반기에는 경기의 반등을 이끌만한 국내외 요인은 거의 보이지 않는다. 경기 부양책과 저금리 효과로 건설경기가 이륙조짐을 보이긴 하겠지만 침체된 소비와 설비투자, 수출 분위기를 뛰어 넘기에는 역부족일 것으로 판단된다. 상반기에는 경
기침체와 고용악화로 상당한 시련기를 맞이할 가능성이 높다.
각국의 부양책 강화는 하반기 국내경기 반등의 촉매 역할
지난해 11월 워싱턴 G20 정상 회의에 따른 각국의 경기부양책 강화는 올 하반기부터 점차 열매를 맺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8% 성장 달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중국과 정권교체를 맞이한 미국이 경기부양에 박차를 가함으로써 세계경제 회복의 단서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우리 정부도 주요 사업비 지출 확대, 녹색뉴딜 사업 등을 통해 성장률 제고에 힘을 보탤 것으로 판단된다. 이에 따라 올해 실질 GDP성장률은 상반기 마이너스 3.1%에서 하반기에는 플러스 3.5%로 반전될 것으로 예상된다(연간 플러스 0.3%). 2010년에는 국내외 여건 개선세가 이어지면서 4.3% 성장을 달성할 전망이다.
정부 부양책, 올해 2~3% GDP 증가 효과 낼 전망
정부의 재정지출 확대, 녹색 뉴딜 사업 등에 따른 GDP 증가 효과는 올해 2~3%, 2010~2012년은 연도별 1%로 추산된다.
중국, 올 3분기부터 회복 예상
중국 경제는 금리인하 지속, 4조위안의 부양책과 추가 부양책 추진, 부동산 경기진작 등을 토대로 올 3분기부터 회복국면에 들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국제상품가격이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고, 발틱운임지수(BDI)가 회복국면에 접어든 것은 중국 경기에 대한 회복 기대감이 상당부분 반영된 결과로 판단된다.
미국, 올 4분기 반등 신호 가능성 미국 경제는 제로 금리 지속, 오바마 정부의 경기부양책과 금융 구제안 추진, 주택거래량 증가 조짐, 부동산 버블 축소 등을 근거로 4분기부터회복 신호를 낼 가능성이 높다. 최근 모기지금리 하락, 구제금융 수혜 금융기관의 모기지대출 확대 움직임, 잠정주택판매지수와 기존주택판매건수 반등, ISM지수의 개선, 장기간주택가격 조정에 따른 버블 우려 축소 등은 미국 경제의 반등을 내다보는 주요 배경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