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번주 화요일(미국 현지시간) 티모시 가이트너(Timothy Geithner) 재무장관이 발표할 금융 안정 대책의 내용과 그에 대한 투자자들의 평가가 앞으로 수 주 동안 재무증권 시장의 방향을 결정할 최대 변수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대규모 경기부양책이 상원을 통과해 오바마 행정부의 집행 아래 놓이면 투자자들은 주식시장과 회사채 시장으로 더 옮겨갈 것으로 예상된다. 안전자산인 재무증권 시장에서는 매수 여력이 부족해 질 것이 분명하다.
지난해 통과된 부실자산구제프로그램(TARP)의 남은 3500억 달러 기금을 넘어 납세자의 부담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 같은 부담 확대 관측이나 대책의 실효성에 대한 평가는 주식시장과와 채권시장의 변동성을 높이는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미국 정부가 부실 처리보다는 손실 지급보증 방식에 초점을 두게 될 경우 재무증권 시장은 이를 반길 가능성이 있다. 보증 방식은 당장 이를 위해 정부가 막대한 재정을 지출해야 하는 부담이 없다.
한편 수급 면에서 이번주 재무증권 시장 전망은 밝지 못하다. 올들어 재무증권 시장은 정부의 재정지출을 통한 경기 부양 대책에 따른 막대한 국채 발행 전망에 따라 계속 매도 압력에 노출되어 왔다.
특히 이번주 모두 670억 달러 규모의 3년, 10년 및 30년물 국채 발행 계획의 발표와 함께 10년물 국채 금리는 3%까지 상승, 지난 해 11월 이래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