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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의 생각하는 골프] 퍼팅 핸드퍼스트의 장점은?

기사입력 : 2009년02월06일 22:12

최종수정 : 2009년02월06일 22:12

[17] 퍼팅 노하우 -3

오늘은 지난번 퍼팅 자세를 부연 설명하기 위해 어드레스 부분에서 핸드 퍼스트에 관해 조금 더 부연 설명을 해야 할 것 같다.

먼저 퍼터 헤드가 2~4도 정도의 로프트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아는 골퍼도 있을 것이다. 사실 어지간히 골프를 공부 많이 하는 사람이 아니고서는 퍼터에 로프트 각이 있는 지도 모를뿐더러, 더욱이 왜 퍼터에 로프트가 있는지에 대해서 아는 골퍼는 그리 많지 않다.

퍼팅 어드레스는 퍼터 셋업에 따라 크게 두 가지의 다른 형태로 구분을 할 수 있는데, 그 첫 번째는 어드레스 시 퍼터의 샤프트가 지면과 직각이 되어 퍼터 헤드가 헤드가 원래 가지고 있는 로프트를 유지하는 것이고 그 두 번째는 핸드 퍼스트를 통해 퍼터 헤드의 로프트를 0에 가깝게 만드는 어드레스 모양이 있다.

첫 번째의 어드레스는 현재 핸드 퍼스트 어드레스가 연구 되기 전에 퍼팅 어드레스의 전형이었다.

퍼터의 로프트 때문에 볼이 퍼터 헤드를 출발할 때 살짝 떠서 출발하기 때문에 잔디와의 마찰 없이 홀 쪽으로 똑바로 굴러가게 한다는 이론이다. 그래서 이 이론을 기본으로 퍼터를 제작할 때 로프트 각을 조금 준 것이다.

두번째 핸드 퍼스트의 경우는 정반대의 이론이다.

볼이 퍼터 헤드를 출발할 때 잔디와의 마찰로 인해 예상되는 방향성 손실보다 잔디와의 마찰을 피하기 위해 살짝 띄운 볼이 지면에 다시 착지하면서 뒤틀리는 방향성의 손실이 더 크다는 것이다. 따라서 핸드퍼스트를 통해 퍼터 로프트 각을 없애고 볼이 최대한 지면에 밀착이 되면서 볼의 rolling에 의해서만 볼이 홀로 이동한다는 이론이다.

필자는 두번째가 옳다고 본다. 그리고 현재 대부분의 미PGA 선수들이 실제로 그렇게 하고 있다. 그럼 볼의 rolling이란 무엇일까? 완벽한 퍼팅 스트로크 시 볼의 Rolling은 퍼터 헤드를 떠난 볼이 약 15~20센티 정도 회전 없이 진행을 하다가 자연스럽게 그린과의 마찰로 인해 볼이 구르게 되어 있다. 간혹, 전진 회전을 줘야 한다고 해서 퍼터를 끝에 살짝 들어 올려야 한다는 주장이 있지만, 퍼터를 굳이 위로 치켜들지 않아도 핸드퍼스트를 통해 자연스러운 볼의 좋은 rolling을 만들 수 있다. 그리고 오히려 퍼팅에서 전진회전이던 역회전이던 볼에 인위적으로 회전을 가한다는 것은 또 다른 변수를 만드는 행위이므로 옳지 않다. 또한, 퍼터의 끝을 살짝 들어올리게 되면 퍼터 중앙(높이)에 볼이 맞지 않아서 여러분의 퍼팅 감각의 발전과 그에 따른 거리감의 향상이 불규칙하게 된다.

이제 완벽한 볼의 rolling을 만들어보도록 하자.

첫번째로 완벽한 볼의 Rolling을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퍼터 헤드를 De-loft를 시켜야 한다.

위에서 언급한 대로 퍼터의 헤드는 일반적으로 2~4도정도의 로프트 각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De-loft를 통해 퍼터 로트프 각을 0 에 가깝게 만들어줘야 한다.

그렇다면 De-loft를 시키지 않았을 때 어떤 문제가 발생하는 지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설명을 해야겠다.

퍼터 헤드 로프트를 유지한 채 퍼팅을 하게 되면, 퍼터 헤드 로프트의 영향을 받은 볼이 살짝 역회전이 걸리면서 튀어 올랐다가 착지한 후에 Rolling이 시작이 된다.

이는 여러분이 아무리 정확하게 라이를 읽고 그 라이대로 볼을 보냈다 하더라도 볼이 지면에서 튀는 순간 약간의 진행 각의 변화를 발생시킬 수 있다. 퍼팅에서 볼의 진행 각이 퍼팅의 결과에 얼마나 예민하게 영향을 주는지 설명을 해보자.

만약 여러분이 퍼팅 임팩트 때, 퍼터 헤드가 1도가 열리거나 닫히면 여러분은 절대 4미터 직선 퍼팅을 성공시킬 수가 없다. 1도라는 것이 얼마나 세밀한 차이인가는 여러분께서 잘 아실 것이다. 만약 2도가 차이가 나면, 여러분은 3미터 정도의 직선 퍼팅을 성공시킬 수가 없다. 경사를 읽는 능력과 무관한 것이다.

따라서 퍼팅 시 볼이 튀어 올라 착지한 후 Rolling이 시작되면, 여러분은 1도정도의 오차는 항상 발생할 수 있다고 각오해야 한다는 뜻이다. 만약 볼이 튀어 올라 다시 착지 한다 하더라도 볼이 계속 원래 방향으로 진행을 하면 다행이지만, 3mm정도의 잔디 길이가 그것을 허용할 지는 의문이다.

둘째, 이제 퍼터 로프트를 0에 맞춰야 한다면, 여러분은 당연히 핸드 퍼스트를 통해 퍼터 샤프트를 홀 방향으로 살짝 기울려야 한다는 것도 알게 될 것이다.

여기서 여러분이 참고하셔야 할 것이, 퍼터 헤드의 De-loft를 위해서만 핸드퍼스트를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퍼팅이라는 것이 기본적으로 단진자 운동에 그 기본을 두고 있으나, 최종적으로 볼을 왼쪽(오른손잡이 기준)으로 보내야 하기 때문에 단진자 운동의 중간 축인 손을 조금 왼쪽으로 빼는 것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여러분들은 백스트로크 보다 팔로우 스트로크를 자연스럽게 더 크게 가져갈 수 있는 것이다. 그에 따라 또 다시 자연스럽게 클럽을 가속하기가 용이해지는 것이다. 또한 퍼터 헤드를 최대한 지면에 밀착해서 퍼팅을 해야 한다는 것도 골퍼 여러분은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지면에 최대한 가깝게 스트로크를 하려다 보면, 백스트로크 때 퍼터 헤드가 잔디에 걸리는 경험을 여러분들은 많이 경험을 하게 된다. 핸드 퍼스트를 하게 되면 퍼터 헤드의 뒤쪽이 살짝 들리기 때문에 이런 실수를 줄일 수 있는 장점도 있다.

마치, 닭이 먼저냐 알이 먼저냐의 문제처럼, 핸드 퍼스트의 문제와 퍼터 헤드의 로프트 각에 대한 문제는 서로가 잘 맞아 떨어지는 듯 하다.

셋째, 핸드 퍼스트를 하기 해서 손의 위치를 왼쪽으로 옮겨 놓았다면, 축의 변화가 생긴 것이다. 퍼팅 스트로크가 기본적으로 진자 운동에 그 기본을 두고 있다면, 당연히 볼은 축의 수직 아래에 가깝게 위치해야 정상인 것이다. 그래서 볼이 자연스럽게 중앙보다 조금 왼쪽에 놓여지게 되는 것이다. 여기서 또 하나 중요한 것은, 이렇게 손과 볼의 위치가 중앙으로 이동을 하게 되면, 그 전체 틀을 받치고 있는 몸의 무게 중심과 밸런스에 약간 차이가 나게 되어 있다. 그래서 퍼팅 시 무게 중심을 살짝 왼발에 조금 더 두는 것이다.

여러분들도 핸드퍼스트를 이해하고 시험을 해본다면 기존에 여러분들이 사용하는 방식보다 볼의 터치감과 구르는 모양 등이 눈에 띄게 향상됨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골프와 관련해 어떤 궁금증이든 답변해 드립니다. 주저마시고 질문 주세요. ndyy2000@naver.com으로 메일주세요. [호주 골드코스트=골프칼럼니스트 노다영(An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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