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미국 서비스업지수가 예상과 달리 개선 양상을 보였고, 재무부가 다음주에 670억 달러 규모의 입찰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힌 것이 부담이 됐다.
재무부는 또 이달 말까지 7년물 국채 발행을 재도입할 방침이라고 밝혔으며, 3월 12일부터 30년물 국채를 정례 재발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 같은 재무부의 국채 공급 우려가 시장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美 국채 주요금리 변화] (단위: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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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3개월........ 2년물......... 5년물........ 10년물........ 30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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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일 0.31(+0.07). 0.95(+0.07). 1.90(+0.15). 2.87(+0.15). 3.66(+0.18)
04일 0.29(-0.02). 0.97(+0.02). 1.93(+0.03). 2.93(+0.06). 3.67 (+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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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Bloomberg Market Data,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이날 재무부는 3년물 320억 달러, 10년물 210억 달러 그리고 30년물 140억 달러 등 670억 달러의 신규 국채를 각각 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1993년 이래 처음으로 7년물 국채 입찰을 오는 26일에 실시할 것이라는 점도 확인했다.
칼 랜츠(Carl Lantz) 크레디트스위스의 채권전략가는 "투자자들이 늘어만 가는 발행 물량이 어느 순간에는 갈 곳을 찾지 못할 수도 있다는 우려를 가지고 있다"며, 공급 부담이 시장을 짓눌렀다고 이날 시장을 분석했다.
또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은 서비스업지수가 42.로 하향수정된 전월 40.1보다 2.8포인트 개선되었다고 발표했다. 당초 39.0을 악화될 것이라고 본 시장의 예상과는 반대였다. 전날 제조업지수가 예상보다 양호했던 것과 함께 이날 서비스업지수 개선은 경기가 바닥을 지나고 있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을 형성하게 했다.
이 가운데 주말 발표될 고용보고서 결과가 예상보다 양호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솔솔 생겨나면서 채권 금리 상승에 일조했다고 시장 전문가들은 전했다.
미국 ADP사가 발표한 1월 민간 고용동향은 52만 2000개의 일자리가 감소, 당초 시장의 예상 범위에 들었다. 지난해 12월 일자리 감소 폭은 69만 3000개에서 65만 9000개로 수정했다.
이안 린젠(Ian Lyngen) RBS그리니치캐피털의 금리전략가는 "정부 일자리가 1만 5000개 정도 증가할 것이라고 가정하면 1월 비농업부문 신규일자리 수는 50만 7000개 정도 줄어든다는 계산이 나오는데, 이는 시장의 컨센서스 52만 5000개 보다 양호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한편 10년물 금리가 3% 선으로 접근하면서 시장 내에서는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가 결국 장기 재무증권 매입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머리를 들고 있다. 그러나 과연 중앙은행의 이 같은 행보가 좋은 일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의견이 분분한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