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는 3% 가까이 급등하며 4거래일 만에 지수 8000선을 회복했으며 중국 증시는 정책 기대감에다 제조업지수 개선 소식에 사흘째 강세를 이어갔다.
대만 증시는 반도체주의 랠리에 힘입어 상승했으며 홍콩 증시도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아시아 증시는 전날 상승 마감한 뉴욕 증시와 내외 경기부양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호재로 반영됐다.
미국 재무장관이 빠른 부양 및 안정대책 추진을 강조하고 나선 가운데, 중국도 부양책의 세부내역을 제출했다. 전날 호주 금리인하와 부양책 발표에 이어 이날 인도네시아도 석달 연속 금리인하를 결정했다. 일본 정부의 산업지원 법안 개정에 따라 엘피다가 공적 자금을 요청할 것이란 소식에다 대만이 1개월 내에 반도체 산업을 통합 조정할 것이란 소식도 들려왔다.
중국은 1월 PMI지수가 50선을 밑돌기는 했지만 12월 저점에서는 다소 회복되어 기대감을 더했다. 이에 대한 분석은 전문가별로 엇갈렸지만, 지표 개선 자체에 힘을 싣는 분위기였다.
도쿄 주식시장의 닛케이 225 평균주가지수는 전날에 비해 213.43엔, 2.72% 상승한 8038.94엔으로 거래를 마쳤다.
일본 증시는 엘피다가 경제산업성을 통해 공적자금을 지원받을 것이란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또한 엔화가 달러화와 유로화대비 소폭 약세를 보이며 자동차를 비롯한 수출주의 강세를 도왔다. 엘피다메모리의 주가는 6% 이상 급등했으며 닛산 자동차도 7.4% 급등하며 거래를 마쳤다.
미즈호 파이낸셜이 4% 가까이 상승하는 등 금융주도 전날에 이어 강세를 이어갔다. 전날 일본은행(BOJ)은 금융기관 보유주식 매입 재개 방침을 결정했다.
호주 증시는 자본확충 계획을 발표한 쇼핑몰업체 웨스트필드(Westfield)가 12.4% 급락하며 부담으로 작용했다. 일련의 증자 소식이 시장의 유동성을 고갈시킬 것이란 우려 속에 올오디너리지수는 전날에 비해 66.80포인트, 1.94% 하락한 3382.30으로 마감했다.
◆ 중국 정책 기대, 거시지표 개선에 사흘째 강세...홍콩도 급등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에 비해 49.94포인트, 2.28% 상승한 2107.75로 마감했다. 외국인 전용 시장인 상하이B지수도 전날보다 1.96% 상승한 130.85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190억 달러 규모의 부양책 세부안을 발표했다. 공공 인프라건설에 315억 위앤이 투입될 예정이며 주택공급에 280억 위앤, 의료와 교육분야에 170억 위앤 등을 투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달 중국의 구매자관리지수(PMI)는 45.3을 기록해 전월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다만 지수는 4개월째 50선을 밑돌면서 경기 위축이 이어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대만 증시도 프로모스가 4.6% 상승하는 등 반도체주의 강세로 3주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가권지수는 전날에 비해 17.16포인트, 0.39% 상승한 4389.97로 마감했다.
3시 59분(현지시간) 현재 홍콩 항셍지수는 전날에 비해 280.14포인트, 2.19% 상승한 1만 3057.03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중국 국유기업지수인 H지수도 전날에 비해 298.06포인트 4.28% 상승한 7258.17을 기록하고 있다.
중국 안강제철의 주가가 한때 10% 이상 급등했으며 찰코(Chalco)도 9% 가까이 급등하는 등 본토기업의 주가가 큰폭의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같은 시간 싱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스(ST)지수는 전날에 비해 0.34% 오른 1717.76을 기록하고 있으며 인도 센섹스도 1.68% 상승한 9302.58을 기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