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상승의 주역은 외국인이다. 장초반부터 현물매수를 통해 지수 상승을 이끌었던 외국인들은 선물매수에도 나서면서 대규모 프로그램 매수를 유발해 상승폭을 키웠다.
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오전 11시 10분 현재 1190.60으로 직전 거래일보다 27.40포인트, 2.36% 상승하며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6.25포인트 상승한 378.53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20.02포인트, 1.72% 상승한 1183.22로 출발해 시간이 지나면서 상승폭이 확대됐다.
이 시간 현재 기관과 외국인은 243억원과 2998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311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1314억원의 차익매수와 122억원의 비차익매도가 합쳐 총 1192억원 순매수다.
한편 3월물 코스피선물은 직전 거래일 종가보다 4.20포인트, 2.77% 상승한 155.70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839계약과 1044계약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은 1795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통신, 전기가스, 보험을 제외한 전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운수창고, 전기전자, 운수장비 등의 상승폭이 크다.
시가총액 상위기업들은 SK텔레콤이 하락한 반면 삼성전자 POSCO 현대차 현대중공업 KB금융 등 대부분의 종목들이 상승하고 있다.
한편 전날 IMF가 한국경제 성장률을 -4%로 제시하면서 대외의존도가 큰 만큼 세계경제 위축이 클 것이라는 지적에도 한국주식시장은 이틀연속 강세를 보여 주목된다.
이와 관련 KB투자증권의 주이환 수석연구원은 이러한 IMF의 전망을 ‘동의하기 어렵다’며 오히려 이러한 최악의 시나리오가 향후 부각될 악재에 대해 내성을 키우는 계기로 작용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주 수석연구원은 “세계경제 성장률을 1.7%p 하향하면서 한국은 6.0%p나 하향한 것은 한국의 대외의존도를 과장한 것”이라며 “대외의존도가 훨씬 큰 홍콩이나 싱가포르와 동일하게 본 것과 민간소비와 건설투자 전망치를 지나치게 하향조정한 것은 문제”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