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뉴욕 외환시장에서는 증시의 회복과 예상보다 호전된 주택매매계약 지표의 영향으로 안전통화 선호도가 약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이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가 올해 4월 말로 종료될 예정인 기존 유동성 공급 프로그램의 만기를 오는 10월 30일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한 점도 달러화 약세를 강화시키는 모습이었다.
한편 호주달러 및 키위달러는 각각 미국 달러화 대비 3% 이상 급등하며 '강세 통화' 자리를 매김했다. 특히 키위달러는 월요일 6년래 최저치에서 반발했다.
[주요환율] (단위: 달러, 엔, 스위스프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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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EUR/USD USD/JPY EUR/JPY GBP/USD USD/CHF AUD/U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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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일 1.2840...... 89.41.... 114.84.... 1.4270.... 1.1611.... 63.13
03일 1.3041...... 89.42.... 116.64.... 1.4446.... 1.1419.... 6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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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FXCM, 종가는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이날 엔/달러는 89엔 중반권에서 횡보하다 장중 한때 88.74엔 까지 하락하기도 했지만 점차 낙폭을 줄이며 약보합권에서 마감했다.
달러/유로는 지난해 12월 유로지역의 생산자물가가전월에 비해 1.3% 하락하며 5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간 것으로 확인되며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지만, 뉴욕 증시의 강세와 호전된 미국 주택지표로 인해 전날 종가보다 2센트 이상 급등하며 거래를 마감했다.
이 가운데 달러 대비 강보합을 기록한 엔화가 유로화 대비로는 116엔 선으로 크게 약세를 보였고, 파운드화 대비로 약세도 이어졌다.
외환전문가들은 "전체적으로 볼 때 금융시장의 분위기가 안정되면서 안전 통화 수요가 줄어들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일단 목요일 유럽과 영국 중앙은행의 금리 결정과 주말 미국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달러화의 주요환율 변동 폭은 다소 줄어들 것으로 관측된다. 론 레벤(Ron Leven) 모간스탠리의 외환전략가는 이번주 달러/유로가 1.28~1.32달러 범위에서, 엔/달러는 88엔~90.50엔 사이에서 동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엔/달러의 경우 3월말까지 85엔 선으로 하락할 가능성을 점쳤다.
이날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는 지난해 12월 주택매매계약지수가 전월대비 6.3%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시장 참가자들은 경기 회복에 앞서 주택매매 계약 회복이 앞서는 법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전날 일본은행(BOJ)은 금융기관이 보유한 주식 매입을 1조엔 범위 내에서 재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혀 도쿄 외환시장의 엔화가 주요 통화 대비 일시 급락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이날 헝가리 포린트(Forint)화는 유로화 대비 303.19포린트로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다. 헝가리 중앙은행이 외환시장의 변동성에 대해 우려하면서 조만간 안정 대책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포린트화는 지난 연말 이래 유로화 대비 16%나 평가절하됐고, 스위스프랑 대비로도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미국 달러화 대비로는 수년래 가장 약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