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감원 “글로벌위기 영향 3분기부터 타격”
올해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는 가운데, 이를 반영하듯 워크아웃 기업과 부도기업이 시간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글로벌경기침체의 여파가 작년 3/4분기부터 두드러지자, 기업들이 버티는데 한계를 드러내면서 증가속도에 가속도를 더해가고 있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은 3일 작년 국내은행이 워크아웃 대상기업으로 신규 선정한 중소기업은 총 1428개사로 전년도(954개)보다 474개사 증가했다고 밝혔다.
분기별로 살펴보면 1/4분기 126개 → 2/4분기 245개 → 3/4분기 386개 → 4/4분기 671개로 3분기 이후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신규선정업체수는 2005년 2120개, 2006년 1416개, 2007년 954개이다.
한국은행의 발표에 따르면 작년 분기별 부도업체수는 1/4분기 555개 → 2/4분기 627개 → 3/4분기 590개 → 4/4분기 963개 등이다.
반면 작년에 경영정상화로 워크아웃을 졸업한 업체는 771개사이며, 부도발생 등으로 워크아웃을 중단한 업체는 448개사다.
작년 12월말 현재 워크아웃 추진 중인 업체는 1683개사로 2007년 12말(1474개사) 대비 209개사 증가했다.
2004년 7월 워크아웃제도 시행 이후 2008년 12월말까지 총 6687개사가 워크아웃 대상기업으로 선정됐다.
5004개사(74.8%)는 워크아웃 종료됐고 진행중인 업체는 1683개사(25.2%)이다.
워크아웃 종료업체중 경영 정상화에 성공한 업체는 3408개사(68.1%)이며, 부도발생 등으로 중단한 업체는 1596개사(31.9%)이다.
국내은행의 금융지원 실적을 살펴보면 워크아웃 대상기업에 지원한 자금규모는 3조3679억원(2007년 대비 1218억원 증가)이다.
지원 형태별로는 만기연장 2조7970억원(83.0%), 신규여신 4727억원(14.0%), 이자감면 223억원(0.7%) 순이다.
2004년 7월~2008년 12월 사이 워크아웃 대상 중소기업에 대한 국내은행의 총 지원규모는 15조7505억원이다.
만기연장이 13조3729억원으로 전체의 84.9%를 차지했고, 신규여신 2조407억원(13.0%), 이자감면 649억원(0.4%) 순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국내은행의 중소기업 워크아웃 업체수는 그동안 감소추세였으나 2008년 하반기 이후 큰 폭의 증가세로 전환했다”면서 “글로벌 경제침체 등에 따른 경영여건 악화가 주요인이나 은행들이 신용위험의 선제적 관리차원에서 부실징후 중소기업중 정상화 가능 기업을 적극 발굴하여 지원한 데에도 기인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