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개인소비 지표가 예상보다 저조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다우와 S&P500지수는 약세로 마감했지만 마이크로소프트 등 기술주의 강세로 나스닥지수는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다우지수는 지난주에 비해 64.11포인트, 0.80% 하락한 7936.75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해 11월 20일 최저치 종가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기술주 비중이 큰 나스닥지수는 전거래일에 비해 18.01포인트, 1.22% 상승한 1494.43로 마감했으며 S&P500지수는 0.45포인트, 0.05% 내린 825.42로 거래를 마쳤다.
재무증권 수익률은 장기물 중심으로 하락했다. 미국 제조업 경기가 12개월 연속 위축되고 소비지출이 6개월째 감소한 소식에 경기침체 우려가 깊었다. 특히 지난달 실업률이 16년래 최고 수준으로 뛰어 오를 것이란 전망이 선취매를 유입시켰다.
위험 회피 움직임이 지속된 상황에서 미국 달러화는 주요통화 대비로 장중 강세를 기록했으나, 유로화 대비로는 장 막판 약세로 전환했다. 엔/달러도 89엔 중반선 아래로 떨어졌다.
한편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원유 선물은 전주말보다 1.6달러 하락한 배럴당 40.08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일시 39.83달러까지 하락하면서 40달러선을 시험했다. 2주 만의 최저수준이었다.
금 선물 4월물은 21.2달러 내린 온스당 907.20달러를 기록했다. 3개월반래 최고치를 경신한 뒤에 차익매물이 증가했다. ISM제조업지수가 기대 이상으로 개선된 영향도 받았다.
[美 증시 주요지수(2/2)] (단위: 포인트, %)
-----------------------------------
지수명....... 종 가........ 증감 (변동폭)
-----------------------------------
다우지수.... 7,936.75... -64.11 (-0.80%)
나스닥...... 1,494.43... +18.01 (+1.22%)
S&P500........ 825.42... -0.45 (-0.05%)
러셀2000...... 449.61... +6.08 (+1.37%)
SOX........... 210.52... +2.26 (+1.09%)
유가(WTI)..... 40.08.... -1.60 (-3.84%)
달러화지수.... 85.97.... +0.08 (+0.09%)
-----------------------------------
※ 출처: WSJ, StockCharts
[美 국채 주요금리 변화] (단위: 포인트, %)
---------------------------------------------------------
구분..... 3개월........ 2년물......... 5년물........ 10년물........ 30년물
--------------------------------------------------------
30일 0.23(+0.01). 0.95(-0.00). 1.88(+0.05). 2.84(-0.02). 3.60(-0.01)
02일 0.24(+0.01). 0.88(-0.07). 1.75(-0.13). 2.72(-0.12). 3.48(-0.12)
---------------------------------------------------------
※ 출처: Bloomberg Market Data,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주요환율] (단위: 달러, 엔, 스위스프랑)
--------------------------------------------------------
구분 EUR/USD USD/JPY EUR/JPY GBP/USD USD/CHF AUD/USD
--------------------------------------------------------
30일 1.2800...... 89.92.... 114.99.... 1.4496.... 1.1597.... 63.52
02일 1.2840...... 89.41.... 114.84.... 1.4270.... 1.1611.... 63.13
--------------------------------------------------------
※ 출처: FXCM, 종가는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이날 뉴욕 증시는 지난달 미국의 소비지출이 6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는 등 악화된 경제지표가 누름돌로 작용하는 모습이었다. 또한 금융권에 대한 오바마 정부의 구제대책이 당초 기대보다 늦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하락 압력으로 작용하는 모습이었다.
지난 12월 미국 개인소비지출은 전월보다 1.0% 감소했으며 개인소득은 0.2%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근원PCE물가지수는 보합에 머물렀다. 지난달 공급관리자협회(ISM)의 제조업지수는 32.9에서 35.6으로 상승, 예상보다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12개월 연속 제조업 경기 위축 상황이 이어진 점은 변함이 없었다.
증시 전문가들은 경기 침체가 깊어지고 있다는 점, 이에 따라 수요가 감소하고 재고가 증가하는 등 제조업의 대형 공업주가 매도 압력에 시달렸다고 지적했다. 보잉(Boeing)의 주가는 3.6% 급락했다.
바비인형으로 널리 알려진 세계 최대 장난감 제조업체인 마텔(Matell)은 4/4분기 순익이 46% 급감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16%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자동차 부품업체인 락웰(Rockwell) 역시 1/4분기 순익이 25% 급감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주가가 11% 급락했으며 월트디즈니의 주가도 지난달 소비지출이 예상보다 악화됐다는 소식에 2.3%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가운데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주가도 9% 가까이 하락하는 등 금융주도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는 모습이었다. 워싱턴의 새로운 금융안정 대책이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는 소식이 불안감을 부추겼다.
당초 이번주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던 오바마 정부의 금융안정대책은 다음주 발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하지만 12월 세계 반도체 판매가 급감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인텔(Intel)이 5.7% 급등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가 4.3%나 올랐다.
이런 기술주 강세로 인해 S&P500지수 하락 폭이 제한됐다. 하위 공업지수가 2.3% 하락한 반면 하위 기술업종지수는 1.6%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