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중앙은행(ECB)이 이번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금리인하 추세에 뒤늦은 ECB가 신용시장의 현실을 도외시하고 있다는 비판적인 분위기다. 이 때문에 유로화 매수가 쉽지 않다는 것.
또 경기 불확실성 속에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이에 따라 달러 및 엔화 등 '안전 통화' 매수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2일자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뉴욕 외환시장 전문가들이 이번주 달러/유로 예상 매매범위를 1.25~1.35달러 범위로 제출했으며, 주로 하단선으로 내려갈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다고 전했다.
엔/달러의 경우 최근 흐름과 같이 90엔선 부근에서 등락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쟝-클로드 트리셰(Jean-Claude Trichet) ECB 총재는 추가 금리인하는 3월이 될 것이란 점을 시사해왔다.
다만 지난주 유로존 인플레율이 1.1% 선으로 거의 10년래 최저 수준으로 약화된 것이 확인되고 있어 변수가 될 전망이다.
물가 수준이 계속 적정 범위를 하회하고 있기 때문에 더이상 물가 둔화 추세를 좌시할 수는 없을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 때문에 시장 참가자들은 목요일 금리 결정 이후 나올 트리셰 총재의 발언 수위를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목요일 영란은행(BOE)는 다시 50bp(1bp=0.01%포인트)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미 이런 예상이 시장에 대부분 반영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파운드화는 상대적으로 저평가되었다는 평가 때문에 반등 기조를 보일 것이란 지적이 많다. WSJ는 UBS의 외환전략가가 "파운드화가 실질실효환율 기준으로 약 20% 이상 저평가됐다"는 의견을 제출했다고 소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