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발표된 고용 및 주택경기 지표의 악화로 침체에 대한 우려가 재확인되며 위험 회피 흐름이 강화되는 모습이었다. 엔화와 달러화가 안전 통화로 수혜를 입었다.
특히 소로스가 부실 금융자산에 대한 국제적 대응을 이끌어 내지 못한다면 유로화가 생존하기 힘들다고 언급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유로화가 달러화와 엔화 대비로 큰 폭의 약세를 보였다.
[주요환율] (단위: 달러, 엔, 스위스프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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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EUR/USD USD/JPY EUR/JPY GBP/USD USD/CHF AUD/U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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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1.3160...... 90.24.... 118.78.... 1.4235.... 1.1513.... 66.56
29일 1.2951...... 90.01.... 116.60.... 1.4296.... 1.1529.... 6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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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FXCM, 종가는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이날 엔/달러는 장중 90.50엔까지 상승했지만 지표와 기업실적에 대한 경계심이 부각되면서 90엔 초반까지 상승 폭을 줄여나갔다. 달러/유로는 장중 일시 1.31달러 중턱까지 반등하기도 했지만 다시 급락 1.30달러 밑으로 후퇴했다.
엔/유로 역시 하락 흐름을 보인 가운데, 일시 118엔선 중반까지 반등하기도 했지만 다시 116엔까지 급락하는 모습이었다.
유로화는 독일 실업률이 예상보다 크게 상승한 결과에도 시달렸지만, 소로스의 발언 소식이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여기에다 주식시장이 크게 조정받은 것이 부담이었다.
미국 달러화는 거시지표 약세에도 불구하고 파운드화를 제외한 여타 주요통화 대비로 강세를 기록했다.
미국의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3000건 늘어난 58만 8000건을 기록했으며 17일 기준으로 전체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477만 6000건을 기록,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지난해 12월 내구재주문은 전월에 비해 2.6% 감소하며 5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으며 신규 주택판매도 전월대비 14.7% 급감한 33만 1000채로 통계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거시지표가 실망스럽게 나오면서 4/4분기 국내총생산(GDP) 결과가 기대보다 더 좋지 않을 것이란 우려가 제기되는 중이다. 현재 시장의 컨센서스는 -5.4% 수준.
이런 경기 우려에도 불구하고 금융 자본시장의 위기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미국 달러화의 안전통화로서의 매력은 쉽사리 줄어들지 않고 있다는 것이 외환분석가들의 주장이다. 게다가 미국 정부의 선도적인 재정 지출 정책 및 금융안정 대책이 밑바탕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이날 러시아 루블화는 중앙은행의 개입이 있기 전까지 미국 달러 및 유로화 대비 사상 최저치로 하락했다.
예상보다 큰 150bp(bp=0.01%포인트) 금리인하를 단행한 뉴질랜드의 키위달러는 미국 달러 대비 6년래 최저치로 하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