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배드뱅크 운영 기대감에 따른 미국증시 급등과 함께 미국 하원이 8190억달러 규모의 경기부양법안을 통과시켰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내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29일 코스피지수는 1166.56으로 8.58포인트 0.74% 상승했고 코스닥지수도 363.98로 2.30포인트, 0.64% 오름세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장중 한때 20포인트 이상 상승하며 1180선을 눈앞에 두기도 했지만 개인들의 차익매물이 출회되며 지수상승폭이 다소 축소됐다.
외국인이 3700억원 이상 순매수하며 증시 반등을 주도했고 기관도 프로그램에서 3000억원 가까운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2700억원 가까이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반면 개인은 7000억원 이상 매도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 서비스, 유통업종이 2% 남짓 상승했고 전기전자, 철강금속, 건설업종도 1%대 반등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 KB금융, 신한지주, 현대차가 2~3%대 상승한 반면 SK텔레콤, 현대중공업, KT, 삼성화재는 1~2%대 하락세를 보였다.
메리츠증권 심재엽 투자전략팀장은 "배드뱅크 설립 기대감에 따른 뉴욕증시의 급등과 함께 개장 전 미국 하원에서 오바마 신정부의 8190억달러 규모 경기부양법안이 통과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고 평가했다.
심 팀장은 이어 "시가총액 대형주의 상승세가 유지되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봐야 한다고 판단된다"며 "긍정적인 스텐스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