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에는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과 주가 상승세로 인해 주요 통화대비 약세 흐름을 이어가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성명서가 별다른 큰 변화가 없자 반등하는 양상이었다.
시장 참여자들이 FOMC 성명서에 달러화 약세를 이끌 새로운 재료를 담지 않았다는 점을 주목했고. 이에 따라 달러/유로는 1.33달러 선에서 1.31달러까지 급락했고 엔/달러는 90엔 선을 넘어서 상승폭을 확대하는 모습이었다.
[주요환율] (단위: 달러, 엔, 스위스프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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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EUR/USD USD/JPY EUR/JPY GBP/USD USD/CHF AUD/U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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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1.3158...... 88.92.... 117.02.... 1.4127.... 1.1421.... 66.10
28일 1.3160...... 90.24.... 118.78.... 1.4235.... 1.1513.... 6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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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FXCM, 종가는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이날 엔/달러는 FOMC의 발표 직후 90엔 중반까지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달러/유로는 장중 1.33달러 선까지 상승한 뒤 FOMC 발표 이후 달러화가 강세로 전환하며 1.31달러로 하락한 뒤 전날보다 소폭 오름세로 마감했다.
엔/유로는 119엔선 중반을 고점으로 상승한 뒤 118엔 중반으로 급락했지만 점차 낙폭을 줄이며 마감했다.
이날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를 0%~0.25%로 유지"하기로 결정하고, "경제 여건이 상당 기간 동안 예외적으로 낮은 연방기금금리 수준을 유지하는 것을 정당화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또한 FOMC는 "장기 재무증권을 매입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히며, 다만 이는 "민간 신용시장의 여건을 개선하는데 특히 효과적이적 상황이 전개될 경우"에 해당한다는 점을 분명히했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FOMC가 달러화의 약세를 이끌 좀더 구체적인 방안이 나오지 않았다는 점에 주목하는 모습이었다.
사실 FOMC가 재무증권 매입 결의나 물가안정목표제(Inflation Targeting) 등 새로운 이례적인 대책을 내놓을 가능성에 대비해 달러화를 일부 매도해두었던 것으로 판단된다. 실제 결과가 예상과 다르자 빠르게 숏커버에 나섰던 셈.
마크 챈들러(Marc Chandler) 브라운브라더스해리먼(BBH)의 글로벌 외환전략가는 "연준은 사실상 새로운 지평을 열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GFT 리서치의 캐시 리엔(Kathy Lien) 수석 애널리스트는 "연준이 구체적인 방안을 들고 나오지 못했다는 점을 감안할때 달러화가 강세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마이크 모란(Mike Moran) 스탠다드차타드의 선임외환전략가는 이날 달러화의 회복세가 결국 '포지션' 청산에 의해 결정되었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연준이 계속 제로금리를 앞서서 전개하고 금융시장과 경제 안정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힌 이상 이것이 다른 나라에 비해 미국 경제의 우위를 강화하는 요인이라는 점에서 달러화 지지 요인이었다는 지적도 내놓았다.
이런 점에서 사마르짓 샨카(Samarjit Shankar) 뱅크오브뉴욕멜론의 글로벌 전략가는 "연준은 가장 선도적인 중앙은행"이라면서, 달러/유로는 1.30달러, 엔/달러의 경우 91엔 선이 돌파될 것인지 주목된다는 의견을 제출했다.
일본 엔화는 미국의 '배드뱅크' 설립 관측에 타격을 입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로버트 블레이크(Robert Blake) 스테이트스트리트글로벌마켓의 선임외환전략가는 단기적으로 엔/달러가 91엔 선을, 엔/유로는 120엔선을 돌파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주장했다.
이날 오후 엔/달러는 한때 90.79엔까지, 엔/유로는 119.60엔까지 각각 상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