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동향 및 금일 전망
> 익일 발표되는 12월 산업생산에 대한 시장컨센서스는 수출붕괴 영향으로 전년동월대비 -15% 내외의 급락으로 형성되고 있어 경기급하강을 재확인할 것으로 보임. 한편, IMF도 올해 세계성장률 전망을 기존 2.2%에서 0.5%로 하향수정하였으며, 특히 선진국에 대해서는 디플레이션 리스크 확대로 마이너스성장을 예상함으로써, 대내외 경기불확실성을 확대시키고 있음. 국내 채권시장에는 마이너스성장을 기록한 4분기 GDP 발표를 통해 가격선반영이 상당부분 이루어진 것으로 보이나, 경기 불확실성 증대로 2월 금통위에 대해 추가적인 정책모멘텀이 가세할 수 있으므로 대기매수를 자극하는 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됨.
> 글로벌 금융위기의 진원지인 미국은 정권교체 직후 경기하강과 금융불안을 막기 위한 경기부양책을 본격적으로 집행할 채비를 갖추기 시작. 전일 현재, 8,250억달러의 경기부양법안이 하원의결 통과를 앞두고 있고, FDIC(예금보험공사)를 통해 은행의 악성자산을 매입하는 배드뱅크 운영 계획이 임박해 있으며, FOMC는 양적완화 조치로써 장기국채 매입 준비를 성명서에 명시함. 특히 사실상의 제로금리정책을 수행하고 있는 FRB가 장기국채 매입을 통해 장기금리마저 초저금리 수준으로 유지시켜 시중유동성을 호전시킨다면, 돈맥경화 현상을 보이는 국내 금융시장에 대해서도 정책참고로 작용할 수 있음. 전일 공개된 12월 금통위 의사록에서는 최악의 위기에 처한 미국의 정책대응을 참고하여 신중하게 대응할 필요성을 역설한 바 있음.
> 급랭중인 월말 경기지표를 비롯하여 IMF의 성장률 하향수정, 특단의 정책대응을 주장한 12월 금통위 의사록, FOMC의 장기국채 매입 준비 등은 채권시장에 우호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 분명하나, 이를 매개로 하여 차익실현 압력이 가세할 가능성도 충분해 보임. 한편, 금일 국채선물은 상승압력이 우위를 점한 가운데 113p선 돌파 시도가 예상됨.
<예상범위> 161D3 112.65 ~ 113.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