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바마 행정부의 배드뱅크 설립 계획이 구체화되며 안전자산 선호가 약화돼 미국 달러화가 유로화에 장중 내내 약세를 보였으나, FOMC 성명 이후 달러화가 급반등해 유로화와 엔화에 강세로 전환했다. 뉴욕환시에서 달러/ 엔은 전일보다 1.31엔 오른 90.31엔에, 유로/ 엔은 1.24엔 오른 118.65엔에, 유로/ 달러는 0.0052달러 내린 1.313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의 연방예금보험공사(FDIC)가 악성 부실채권을 인수하는 배드뱅크 기능을 수행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고 부실채권 인수 규모는 1조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돼 시장의 불안심리를 완화시키는 재료로 작용했다.
- 한편 FRB는 금리동결 후 성명에서 민간 신용여건 개선을 위해 장기국채 매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구체적인 매입 방안을 담고 있지는 않아 달러 약세 재료로 작용할 국채 매입이 당장은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부각됐고 이는 달러화의 반등으로 이어졌다. 재차 1400원선 시도에 실패한 달러/ 원 환율은 금일 배드뱅크 설립 기대로 인한 뉴욕증시 상승과 안전자산 선호 약화 영향으로 다소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증시 훈풍에 따라 전일 주식시장에서 5거래일 만에 순매수세를 보인 외국인이 금일도 순매수를 이어간다면 달러/ 원에 하락압력이 가중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그러나 국내 기업들의 부진한 실적 전망과 건설, 조선업체들의 워크아웃 과정에서의 진통 등 시장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있는 상황이라 생각되며 이는 달러/ 원의 하락을 제한하는 재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달러/ 원 하락 시 월말을 맞은 수입업체들의 결제수요 또한 꾸준히 유입될 것으로 예상돼 1300원대 중후반의 흐름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 금일 예상 범위: 1350.00 ~ 1390.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