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센터장 황상연)의 삼성전자 종목분석 리포트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점진적 회복과 강화되는 경쟁력에 중점
■ 1/4분기부터 점진적 수익 회복 기대
2008년 4/4분기 영업적자 9,371억원으로 최악의 손실을 시현하긴 했지만, 2009년 1/4분기부터는 점진적으로 수익성 회복을 기대할 수 있음. 그 이유는 1) 메모리의
구조조정 마무리로 추가적인 가격 하락에 대한 우려가 낮고, 2) 대만 업체와의 격차를 크게 확대함에 따라 LCD 산업의 경쟁이 제한적일 것이며, 3) 핸드셋에서의 안정적인 수익 기여가 가능할 것이기 때문임.
■ 2009년 연간 영업이익 전망 1조 258억원으로 하향 조정
2009년 영업이익 전망을 기존 1조 5,820억원에서 1조 258억원으로 하향 조정함. LCD 및 핸드셋 사업부문의 전망은 유지한 반면, 메모리 수요 둔화 영향으로 DRAM
및 NAND의 Bit Growth를 기존 52% 및 94%에서 33% 및 59%로 하향 조정함에 따른 것임. 메모리 시장은 사업자 구조조정 및 하반기 넷북 및 SSD의 본격 성장의 복합적인 영향으로 회복세를 보일 것이지만, 전체 시장 규모는 당초 기대보다는 작아질 것으로 보임.
■ 목표주가 57만원 및 투자의견 BUY 유지
삼성전자에 대한 목표주가 57만원 및 투자의견 BUY를 유지함. 목표주가 57만원은 2009년 예상 BPS 348,558원에 1.7배의 PBR을 적용한 것임. 이는 1998년 평균 대비 50% 할증된 수준이긴 하지만, 1) 당시와 다른 사업 부문의 다양성 및 안정성, 2) 핸드셋 및 TV 등 세트 사업에서의 시장 지배력 강화로 인한 브랜드 가치 상승 및 3) 당시의 8.9조의 순차입금 대비 8조원(2009년 연말 전망치 기준)을 초과하는 현금 수준 등을 고려하면 오히려 보수적이라고 판단함.
■ 점진적 회복과 강화되는 경쟁력에 중점을 둔 투자 전략 지속
2008년 4/4분기 최악의 실적을 시현했고 2009년 상반기까지 적자 지속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2008년 4/4분기를 저점으로 수익성이 점차로 회복되는 것에 중점을 두고 긍정적 접근이 유효하다고 판단함. 2009년 1/4분기 및 2/4분기에 7,160억원 적자 및 3,790억원 적자로 적자 폭을 빠르게 축소하면서 2009년 3/4분기에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함. 2009년 극도의 불황기에 전 사업부문에
걸쳐서 지배력을 확대하고 있어 경기 회복 국면으로 인한 수혜가 경쟁업체 대비 상대적으로 더 높을 것으로 기대함.
◆ 부분별 동향 및 전망
▶ 반도체총괄
: 하반기 새로운 제품으로 인한 수요 견인 효과 극대화 기대
2002년 이후로 반도체 사업부분의 첫 분기 적자를 시현하긴 하였고 상반기까지 1)
계절적인 비수기 효과 및 2) 생산능력 초과로 인해서 흑자 전환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한다. 그러나 하반기 회복에 대한 기대는 지속적으로 유효하다고 판단한다.
그 이유는 1) 지난 23일에 DRAM 점유율 10% 수준인 4위 업체인 키몬다가 파산신청을 함에 따라 5%의 생산능력 축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키몬다가 자체라인으로 보유하고 있는 생산능력 점유율은 5% 수준임), 2) 삼성전자를 제외한 전 메모리 업체가 모두 자금 압박을 받고 있어 2009년에 공정전환이 원활지 못하여 예상에 부합한 공급량 증가를 기대할 수 없는 상황에서 3) 넷북 및 SSD 수요가 하반기
부터 본격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이다.
경기 회복이 본격화 되지 않는 4/4분기에 넷북 및 SSD를 중심으로 메모리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는 이유는 1) 불경기라 하더라도 IT 제품의 특성상 새로운 제품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수 있고, 2) 이는 작년 4/4분기에 넷북의 성장에서 이미 확인할 수 있었으며, 3) SSD의 주요한 제품이 상반기 출시되며 하반기 성장에 대한 준비가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
▶ LCD총괄
: 1위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하반기에 강한 회복세 기대
1/4분기에도 낮아진 ASP 및 출하량 감소 등의 영향으로 수익성은 추가적으로 악화
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전망한다. 그러나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주요 거래선인 삼성전자 및 소니로의 안정적인 물량 출하를 바탕으로 시장 지배력을 확대해 나가면서 상대적으로 높은 가동률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 원가 전후의 현재 가격에서는 높은 가동률로 인한 효과가 상대적으로 낮지만 하반기에 가격이 반등하게 되면 경쟁업체보다 높은 가동률로 인한 수익성 개선 효과는 더 높아 빠른 회복세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 정보통신총괄
: 계절성을 잃어버린 마케팅 고비용화
Global 핸드셋 수요 둔화의 파급 효과는 특히 동사에게 1) 수익 기여가 40% 이상인 유럽에서 High-end에서 Mid and Low-end 핸드셋 중심으로 한 Product mix 변화로 인한 수익성 저하, 2) GSM 전 지역에서는 유통 촉진을 위해 투입해야 하는Promotion 비용 증가, 그리고 3) 신흥 시장에서의 Channel 비용 증가와 국가 신용
리스크로 인한 SCM(Supply Chain Management) 관리 비용 증가 등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예년과 달리 이러한 점은 이번 1분기에도 지속 될 수 밖에 없어 과거와 같이 1/4분기에 수익성이 대폭 개선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지난 4/4분기에도 동사의 핸드셋 M/S는 17.9%로 QoQ 0.8%p 증가한 것으로 보여,
Global 전 지역에서의 입지가 점차 커지고 있음을 다시금 확인시켜준 점은 향후 동사에 대한 기대감을 높일 수 있게 할 것이다. 특히, 기존 모토로라와 소니에릭슨의 M/S 하락은 양사의 현 수준 이상의 강도 높은 구조 조정(주로 HR) 가능성으로 인해, 지속될 것으로 보여 동사의 삼성전자의 M/S 상승세는 2009년(특히 하반기)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반면, High-end에서 Low-end에 이르는 Full line-up portfolio 구축은 Global 전
지역에서의 제품 커버리지 확대라는 성과를 보여주고 있지만, Product 자체의 차별화는 오히려 2006년 이후 경쟁사 대비 약화되고 있으며, 2009년에도 동사만의 뚜렷한 Killer Application이 등장하지 않는 한, M/S 상승이 이익 증가에 바로 연결되기는 어려울 수 있다고 판단한다.
[미래에셋증권 이학무 애널리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