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현정택 KDI원장은 '2009년 세계 경제여건과 한국경제의 과제'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지난해 9월 이후로 세계 경제 전망이 냉각되고 있다"며 "당초 다보스포럼때만 해도 선진국과 개도국간의 디커플링 가능성이 예상됐지만 결과적으로 디커플링은 어렵다는 쪽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고 밝혔다.
현 원장은 또 "세계 경제회복에 대한 견해도 V자형, U자형, L자형으로 엇갈리고 있다"며 " IMF 등 각국 정부등은 대체로 오는 2010년 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가운데 오바마 정부가 효과적인 경기부양책을 구사할 필요가 있고 보호무역주의로 가면 안된다"고 말했다.
각국 정부의 유동성 강화에 따른 인플레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그는 "현재는 급한 불을 꺼야하는 위급한 상황으로 세계 전문가들은 통화가 증가해 어느 순간 인플레 징후가 포착되면 바로 인플레 관리 수준으로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아울러 현 원장은 "국내 경제가 다행스러운 것은 국제유가가 떨어지고 있다는 데에 있다"며 "급격한 경기위축을 완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 원장은 "국내 경제가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정책적 제안이 중요하다"며 "경기회복 이후 파이를 키울 성장 잠재력 확충을 위해 성장잠재력 확충, 규제완화, 공공부문 개혁, 한미 FTA비준, 법질서 확립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최지성 삼성전자 DMC사장은 수원사업장에서 열리는 새해 첫 경영전략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사장단협의회에 불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