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는 10대 메이저 건설사의 올해 분양계획을 조사한 결과 메이저 건설사들도 경기 악화로 인해 올해 신규 분양을 크게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올해 분양물량도 이미 사업을 계획했던 수도권 재개발 및 재건축사업이 위주이며 왕십리뉴타운, 송도국제도시와 광명시 재건축사업 등이 눈에 띄는 정도다.
다음은 10대 건설사별 분양 예정물량이다.(가나다 순)
대림산업
올해 대림산업은 4460가구를 분양한다. 이 중 1000가구 이상 대규모 분양단지가 네 곳이나 된다. 우선 경기도 광명시 하안동 하안주공저층본1단지를 동부건설과 공동으로 7월 분양한다. 2817가구에 이르는 대단지로 서울지하철 7호선 철산역이 도보 10분 거리다. 일반 분양분은 61가구로 적다.
2월에는 인천 서구 신현동 신현주공을 재건축해 3331가구 중 83~206㎡ 1116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이 중 672가구를 대림산업이 시공한다.
이밖에도 삼성물산, 현대산업개발, GS건설 등과 공동 컨소시엄으로 진행하는 왕십리뉴타운 1,2구역 사업은 9월에 분양이 예정돼 있다.
대우건설
대우건설은 올해 총 733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이 중 55%(4039가구)는 수도권 분양물량이다.
서울에는 도심권 재개발 일반분양 사업, 경기에서는 광명시 대규모 재건축과 성남시 재개발 분양이 눈여겨 볼만하다.
우선 서울에서 마포구 아현3구역, 용산구 효창3구역 재개발사업과 왕십리뉴타운 등이 예정돼 있다. 효창3구역을 재개발한 효창파크푸르지오는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며 307가구 중 78~147㎡ 165가구를 3월 분양할 예정이다. 용산 개발의 간접 수혜단지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아현3구역은 삼성물산과 공동으로 시공하며 3063가구 중 413가구를 6월 일반분양한다. 대우건설이 맡은 물량은 141가구.
지방에서는 최근 아파트 시세 상승을 보였던 충남 당진군 당진읍 일대에 분양을 준비 중이다. 905가구 규모로 10월 분양을 목표로 하고 있다.
두산건설
올해 두산건설 분양 예정 단지 중에는 경기도 광명시 하안동 769번지 하안주공저층본2단지 재건축이 주목된다. 1248가구 중 83~186㎡ 167가구를 5월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단지 앞으로 철망산공원 조망이 가능하고 북쪽에는 광덕산공원이 위치해 쾌적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서울지하철 7호선 철산역이 걸어서 10분거리며 하안북초등, 하안북중, 진성고 등의 학군이 인접해 있다.
롯데건설
올해 롯데건설은 서울과 대구 등에서 4132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지난해에는 지방 재건축사업이 많았지만 올해는 서울 재개발사업이 주를 이루고 있다. 대부분 하반기에 예정돼 있다.
주요 단지로는 영등포구 당산동4가 당산4구역과 용산구 효창동 효창4구역이 있다. 영등포구 당산동4가 당산4구역은 195가구 중 77~192㎡ 98가구가 9월에 일반분양 될 예정이다. 효창4구역은 172가구 중 80~146㎡ 65가구가 일반분양되며 분양 시기는 10월이다.
또 충남 천안시 청당동 일대에 113~192㎡, 1099가구의 대단지를 3월에 분양할 계획이다.
삼성물산
삼성물산은 올해에도 수도권에 분양사업을 집중한다. 지방에서는 분양 예정 단지가 아예 없다.
특히 서울이 전체물량의 65%(1357가구)를 차지한다. 모두 재개발사업 일반분양 물량이다.
마포구 공덕5구역과 성동구 금호동19구역 재개발 분양이 모두 상반기로 예정돼 있다. 공덕5구역 래미안공덕5차는 794가구 규모로 38가구만이 일반분양된다. 금호19구역 래미안금호2차 역시 1057가구 중 일반분양은 114㎡ 33가구뿐.
대림산업, 현대산업개발, GS건설 등과 공동 컨소시엄으로 진행하는 왕십리뉴타운 1,2구역은 9월경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은 올해 총 7곳, 7770가구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이 중 4839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으로 지난해(5543가구) 대비 12.7%가 감소했다. 7개 분양단지 중 5개가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분양된다.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송도국제업무단지 D15블록에 113~200㎡ 548가구를 3월 중, D16블록에 680가구(공급면적 미정)를 6월 중, D24블록에 140~388㎡ 380가구를 4~5월경 분양할 계획이다.
인천지하철 1호선이 2009년 7월경 송도국제도시까지 연결되면 이 지역의 최대 단점으로 꼽히던 교통 여건이 개선돼 수요가 차츰 유입될 전망이다.
이밖에 대구광역시 동구 봉부동 652의 2번지 이시아폴리스 R-1블록에는 3000가구가 넘는 매머드급 단지를 하반기에 분양한다. 공급규모는 3583가구 중 104~303㎡ 652가구. 경부고속도로 도농분기점이 차량으로 5분 거리다.
현대건설
현대건설은 올해 3013가구를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지난해 9444가구 대비 무려 68.1%가 감소한 물량이다.
올해는 서울 은평구 응암동, 동대문구 회기동 일대 물량이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지 않아 계약 후 바로 전매 가능하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우선 서울 은평구 응암동에서 응암7~9구역을 재개발해 총 3221가구를 공급한다. 일반분양분은 79~165㎡ 167가구로, 7·9구역은 5월경, 8구역은 6월경 분양할 예정이다.
서울 동대문구 회기1구역 재개발단지는 4월 중 분양할 계획이다. 190가구 중 105~148㎡ 79가구가 일반분양분으로 중앙선 회기역이 도보 5분 거리인 역세권 단지로 청량리민자역사 개발로 편의시설 이용이 한결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서울 구로구 온수동 125번지에서 온수연립을 재건축, 999가구 중 79~188㎡ 170가구 분양에 나선다. 분양시기는 5월로 계획돼 있다.
현대산업개발
현대산업개발은 올해 모두 9곳, 9320가구 중 3646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9895가구)보다 63.2%나 감소한 수준이다. 한 곳을 제외하고는 모두 서울 및 경기에 물량이 집중돼 있다.
우선 서울 성동구 하왕십리동 왕십리뉴타운 1구역에는 1702가구 중 600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GS건설, 삼성물산, 대림산업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 사업에서 현대산업개발 물량은 83~179㎡ 164가구.
왕십리뉴타운 2구역에는 총 1136가구 중 505가구가 일반분양분으로 이 중 현대산업개발은 80~194㎡ 139가구를 공급한다. 공급 시기는 1, 2구역 모두 11월 예정.
인근 왕십리역은 지하철 3개 노선(중앙선, 2호선, 5호선)이 지나며 2011년에는 분당선 연장구간(선릉~왕십리)까지 추가될 예정이다.
이밖에 경기도 수원시 권선동 일대에 1000가구가 넘는 대규모 단지를 공급한다. 1,3블록에는 113~279㎡ 1336가구를 4월 중에, 5,6블록에는 113~151㎡ 1036가구를 7월경 분양할 예정이다.
GS건설
GS건설은 올해 모두 6곳에서 7428가구 중 600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지난해(6958가구) 대비 91.4%가 감소했지만 왕십리뉴타운, 금호 및 아현재개발구역 등 유망한 곳에 분양을 앞두고 있어 주목할 필요가 있다.
우선 서울 성동구 금호동 금호17구역에서 83~140㎡ 31가구를, 18구역에는 82~146㎡ 39가구를 재개발로 분양할 계획이다. 공급시기는 각각 3월, 5월 예정. 옥수동, 신당동 등 인근 재개발 사업과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
4월에는 경기도 의왕시 내손동 623번지 일대 포일주공 재건축단지 분양에 나선다. 2540가구 중 85~174㎡ 75가구가 일반분양분으로 인근 롯데마트(의왕점), 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백운초등, 내손초등, 백운중, 백운고 등의 학군 통학이 가능하다. 평촌신도시와 이웃하고 있어 신도시 내 생활편의시설 공유가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SK건설
올해 두 곳에서 1165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며 모두 일반 공급이다. 4월에 인천광역시 서구 경서동 청라지구 A31블록에 127~227㎡ 879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어 9월에는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송도국제업무단지 M1-1블록, M1-2블록에 단일면적 116㎡으로만 구성된 주상복합아파트 286가구를 분양할 계획.
청라지구나 송도국제도시는 모두 인천 경제자유구역에 속하는 곳으로 각종 개발계획으로 발전가능성이 높아 인천의 중심거점지역으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