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홍 LS그룹 회장은 올초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경영여건이 불확실한 가운데 기업 내부 체질을 강화하고 새로운 사업기회를 확보해 위기를 기회로 전환시켜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해 LS그룹은 LS전선에 대한 물적분할을 통해 그도안 현안이었던 지주사 체제 전환에 성공했다. 현재는 세계 3위 전력회사인 LS전선과 LS산전, LS니꼬동제련 등 전력기기 중심의 계열사를 거느리는 지주사가 됐다.
LS그룹은 올해 산업용 전기, 전자 및 에너지 분야의 핵심 사업 역량을 강화하는데 경영자원을 집중할 방침이다. 또한 기존에 인수한 기업들의 조직안정화와 재무구조 개선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아울러 새로운 사업기회가 있을때 성장을 견인할 R&D 분야와 인 재확보에 과감한 투자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특히 신재생, 친환경 에너지 분야와 유비쿼터스 분야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 나갈 전략이다.
LS전선은 올해 경영계획을 현금보유를 통한 책임경영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국내, 해외 출자사를 포함한 전선부문 전체서 보유한 기술, 제품, 마케팅 역량 등을 최대한 활용해 통합 시너지를 창출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LS전선은 지난해 미국 최대의 전선업체 '수퍼리어에식스 (Superior Essex)'를 인수하고 세계 전선업계 랭킹 3위에 올라섰다. LS전선은 또 지난해 7월 자체적인 R&D투자를 통해 국내 최초로 풍력발전용 전선 개발에도 성공했다.
전선업계에서는 해저케이블과 함께 풍력발전용 전선이 고부가가치 제품을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이에따라 LS전선은 해저케이블과 풍력발전 케이블을 신성장동력의 양대 축으로 삼겠다는 포부다.
LS그룹의 또다른 자회사 LS엠트론은 지난해 11월 자동차부품 회사인 대성전기공업을 인수하고 전장사업에 본격 진출했다. LS그룹은 이를 통해 산업용 전기, 전자 분야에서의 자체 기술력 에 대성전기의 전장부품 제조기술력을 연계, 전장 기술 경쟁력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 나아가 LS그룹은 하이브리드 자동차부품 사업 역량 강화와 함께 연료전지차 전장 부품 시장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LS산전은 올해 현안과제로 글로벌 R&D 및 품질보증체제를 더욱 강화함과 동시에 글로벌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는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
지난해 LS산전은 전력선통신업체 플레넷을 인수를 통해 전력선통신(PLC) 사업에 뛰어 들기도 했다. 이에 따라 칩(Chip)부터 애플리케이션(Application)분야까지 전력선 통신분야의 풀라인업(Full Line-Up) 체제를 구축하게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런 LS산전은 올해 R&D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글로벌 클래스급의 R&D인력을 지속적으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위해 세계 주요 대학과 연계해 글로벌 산학협력을 강화해 새로운 시장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또 신성장동력사업단을 신설해 RFID와 연료전지 사업을 인큐베이팅(Incubating)할 방침이다.
중기과제로는 기존사업의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며 차세대 사업인 그린 성장 역량을 확보하고 스몰(small)M&A를 통해 외적 경로 성장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함께 철도 및 교통 SOC분야의 공공 SOC 사업참여 확대와 PLC통합제어, 태양광PCU, 미래형자동차 등 신사업의 사업영역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