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 하락세는 여전한 가운데, 다만 환율은 연휴를 앞두고 큰 움직임이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2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1시 20분 현재 1392.00/50원으로 전날보다 14.00/50원 상승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2월물은 1393.00원으로 전날보다 15.00원 상승하고 있다.
이날 현물환율은 1381.00원으로 전날과 비교해 3.00원 상승 출발한 이후 한때 결제수요 등이 꾸준히 유입되면서 1399.00원까지 상승폭을 확대했지만 물량 부담으로 1400원선 돌파는 쉽지않은 양상이다.
간밤 다우지수는 뉴욕 증시 주요지수가 마이크로소프트(MS) 등 실적 악재와 지표 악화, 금융주의 불안 양상으로 인해 반등 하루만에 하락세로 전환됐다. 이날 다우지수는 전날에 비해 105.30포인트, 1.28% 하락한 8122.80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에 국내 증시도 1100선이 무너지며 20포인트 가까운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어 환율에는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실수급 위주로 거래가 진행되는 가운데 원/달러 환율은 1300원대 후반선에서 오르내림폭을 조절하며 움직일 가능성이 커보인다.
시장참여자들은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 매물 부담 속에 1300원대 후반 움직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중은행 딜러는 "금융 불안 등으로 인한 환율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는 전형적인 흐름"이라며 "1400원대 매물대 부담 속 1300원 후반에서 오르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중은행 다른 딜러는 "1400원대 매물대 부담은 좀 있는 양상이고 1300원대 후반에서는 꾸준하게 결제수요가 유입되고 있다"며 "1400원 돌파는 쉬워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