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애널리스트는 "작년 4/4분기 어려웠던 시장 상황에도 불구하고 인도ONGC 에틸렌 플랜트를 수주하면서 2008년 전사 기준 신규 계약고가 5.8조원에 이르러 목표를 달성했다"며 "항상 목표를 달성해 약속을 지키는 회사의 행보"라고 평가했다.
다음은 보고서 요약이다.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하여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67,300원으로 상향한다. 목표주가는 2009F EPS에 건설업 목표 PER 10.5배( 2009.1.21 ‘갈 길이 멀다’ 참조)를 20% 할증한 12.6배를 적용한 것이다. 상승 여력은 21.7%이다. 상반기에는 높은 주주이익 환원 비율과 우량한 재무 구조 등이, 하반기에는 수주 momentum이 주가 상승의 촉매가 될 것( 2008. 12.22 ‘2009년을 빛낸다: 상반기는 안정성, 하반기는 수주 momentum’ 참조)이다.
■ 산업 부문 공사손실충당금 적립으로 기대 이하의 영업이익 기록
4분기 매출액은 8,148억원(+45.7% YoY), 영업이익은 249억원(-12.6% YoY), 세전이익은 378억원(-26.6% YoY)을 기록했다. 외형은 우리의 예상치와 시장 컨센서스를 각각 7.7%, 2.3% 상회했으나 영업이익은 부진했다. 국내 산업 플랜트 공사에 대해 공사손실충당금을 250억원 가량 쌓은 것이 원인으로 판단된다.
■ 약속을 지키는 회사: 유가 전망치의 하향에도 신규 수주 전망치 내리지 않기로 결정
손익은 부진했으나 우리가 초점을 맞추는 것은 항상 목표를 달성해 약속을 지키는 회사의 행보다. 특히 작년 4분기 어려웠던 시장 상황에도 불구하고 인도ONGC 에틸렌 플랜트를 수주하면서 2008년 전사 기준 신규 계약고가 5.8조원에 이르러 목표를 달성했다.
한국증권 유가 전망치가 67.5달러/배럴에서 42.8달러/배럴로 바뀌면서 시장 규모가 축소돼 삼성엔지니어링의 수주 전망치도 줄여야 할 압력이 생겼다. 그러나 우리는 1) 회사의 명성이 시장에 알려져 접근 가능한 시장이 늘었다고 판단했고, 2) 목표치를 지속적으로 지켜오는 등 경영진의 신뢰성이 높다는 점을 감안해 2009년 4조원의 수주 전망치를 변경하지 않는다. 다만 부진한 세계 거시 경제 변수를 반영해 2010년 이후 수주잔고 회전기간을 늘렸다. 그에 따라 2010년 실적 전망치가 하향 조정되었다.
어제 (1월 20일) CEO 간담회에서 배당성향 30%와 적절한 시기에의 자사주 매입이 언급되었다. 우리는 이러한 약속도 지켜질 것으로 믿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