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차입은 단기자금이 아닌 1년제 기간물로 지난해 금융위기 발생 이후 중국계 금융기관으로부터 차입한 최대 규모의 자금이다.
지난 해 하반기 이후 중국계 금융기관은 한국계 은행들에 대한 차입금 제공을 사실상 중단한 상태였다.
그러나 최근 중국우리은행이 북경은행서 2억 인민폐를 차입하고 중국우정저축은행서 5년 만기 정기예금 3억 위엔을 유치한데에 이어 이번 중국은행으로부터 8억2천4백만 인민폐 차입에 성공한 것이다. 한국계 은행에 대한 신뢰회복이 상당부분 진전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은행측은 설명했다.
최근 이같은 차입이 성공하기까지 중국우리은행은 한국 본점과 공동으로 중국 감독기관과 현지 26개 은행을 끊임없이 방문해 우리은행의 건전성과 IMF 위기극복능력을 설명하는 등 적극적인 IR활동을 펼쳐왔다. 현지 사회봉사활동을 통한 이미지 제고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은행은 강조했다.
김희태 중국우리은행 법인장은 이날 중국은행과의 자금협약식에 참석해 "그동안 한국정부와 우리은행을 비롯한 한국계 금융기관의 적극적인 IR활동의 결과로, 중국 금융기관들이 한국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는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