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넷북관련 부품 비중이 높은 삼성전기와 LG이노텍이 주가 방어적인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노근창·박태영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0일 "경기침체로 저가형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데다 최근 북미와 유럽의 이동통신 사업자들이 보조금까지 지급하면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주요 PC회사들도 넷북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면서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인텔은 최근 지난해 4/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82억2000만 달러와 15억 4000만 달러로 전년대비 23.2%, 49.5%, 전분기 대비 19.5%, 50.3% 줄었다고 밝혔다.
이는 전체 수요 감소와 재고조정 영향으로 CPU와 Chipset 출하량 모두 크게 감소한 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인텔(Intel)의 경우도 경쟁사에서 넷북 CPU를 출시함에 따라 올해 시장 주도권을 유지하기 위해 Atom CPU에 대한 프로모션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어 "인텔이 수요 부진 상황에서 Atom의 기존 PC 시장 잠식을 막기 위해 지난해 말에 Nehalem 구조의 데스크톱용 CPU를 새롭게 출시했다"며 "올 하반기에는 노트북용 CPU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PC의 작업 처리 속도를 크게 강화시킬 수 있는 CPU로, 일반 가정용 PC보다는 기업용 서버 및 PC 수요를 자극하기 위한 제품군이라고 이들은 판단했다.
그러나 이들은 "새로운 CPU 출시 초기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현재 출시되고 있는 i7 장착 PC의 가격이 기존 PC 보다 2배 가까이 비싸 현재와 같은 세계 경기 침체 상황에서 관련 수요가 증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추정했다.
한마디로 올해 PC시장은 넷북 이외에는 어떠한 모멘텀도 예상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이들은 "넷북 관련 부품(FC-BGA, MLCC)비중이 높은 삼성전기와 넷북용 LED BLU 물량 증가가 예상되는 LG이노텍이 다른 전자부품 업체들 대비 방어적인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