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이 급격히 감소한 것이 이 같은 실적 악화의 배경이었는데, 이번 실적 약화 소식에도 불구하고 마감 후 거래에서 인텔의 주가는 강하게 상승했다.
15일(현지시간) 뉴욕시장 정규장 마감 직후 인텔은 4/4분기 순익이 2억 3400만 달러로 주당 4센트를 기록, 전년동기의 22억 7000만 달러, 주당 38센트에 비해 89.6%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액은 82억 달러로 23% 줄어들었다.
이번 결과는 당초 월가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한 주당 순익 및 매출액 전망치를 충족했다.
이 소식이 나온 뒤 마감후 거래에서 인텔의 주가는 약 3.7% 정도 급상승했다. 정규장에서 1.6% 상승한 13.29달러를 기록한 뒤의 일이다.
그러나 인텔은 지난 분기 매출총이익률이 53.1%를 기록하며 이전 분기의 58.9%보다 약화되면서 55% 내외가 될 것이라던 전문가 예상을 밑돌았다.
인텔 측은 "20년 동안 4/4분기 실적이 3/4분기보다 좋지 않은 경우는 이번을 포함해 두 번 밖에 없었다"면서, "어려워진 경제 여건을 반영한 것"이라고 했다.
또 인텔은 "경기 불확실성 때문에 이번에는 매출액 전망치를 수치로 제공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다만 "내부적인 목적을 위해 약 70억 달러에 근접한 수준의 매출액 전망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다음 분기 매출액 전망치를 72억 8000만 달러 정도로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