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행권의 실적 악화에 대한 불안과 부진한 경제지표에 따른 경기후퇴 우려가 상존했음에도 불구하고 뉴욕증시가 장중 하락세를 접고 반등에 성공함에 따라 엔화가 달러화와 유로화에 약세를 나타냈다.
- 유럽중앙은행(ECB)의 기준금리 인하와 증시약세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로 유로화는 장 초반 달러화에 약세를 보였으나 역시 뉴욕증시 반등으로 낙폭을 만회하며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뉴욕환시에서 달러/엔은 전일보다 0.77엔 오른 89.84엔에, 유로/ 엔은 0.94엔 오른 118.16엔에, 유로/ 달러는 0.0007달러 내린 1.315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 이날 ECB는 기준금리를 50bp 낮은 연 2.00%로 인하했다. 이후 기자회견에서 트리셰 ECB 총재는 유로존의 물가가 안정을 되찾았고 경기는 악화되고 있어 금리를 인하했다고 밝혔다. 또한 다음달에는 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으나 시장은 2월 금리동결 이후 3월에 금리가 추가 인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로존의
작년 11월 물가상승률이 1.6%로 하락한 상황이어서 인플레 우려 없이 금리를 추가 인하할 수 있는 여건인 것으로 판단된다.
- 전일 증시불안으로 1400원선에 다가섰던 달러/ 원 환율은 지난밤 뉴욕증시가 반등에 성공함에 따라 국내증시 강세 가능성 등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나 낙폭은 다소 제한될 전망이다. 장초반 롱처분과 고점인식에 따른 수출업체 네고가 몰릴 경우 달러/ 원은 다소 큰 폭으로 하락하며 전일의 상승폭을 상당부분 반납할 것으로 생각된다.
- 그러나 전일 국제 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10개 국내은행의 신용등급 하향조정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영향으로 국내증시의 반등이 제한될 경우 달러/ 원의 낙폭도 제한적인 수준에 그칠 수 밖에 없다. 또한 주말 미국의 12월 산업생산과 씨티그룹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는 점도 글로벌 증시에 불안요인으로 작용하며 달러/ 원의 하락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 금일 예상 범위: 1350.00 ~ 1400.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