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 등급 오르면 같이 상향될 수 있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15일 현대캐피탈서비스 및 현대카드의 장기신용등급에 대한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이번 등급전망 조정은 오늘 현대캐피탈과 현대카드의 모기업인 현대자동차(BBB-/부정적/--)의 등급전망이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조정됨에 따라 이뤄졌다.
이와 함께 작년 12월 18일 GE캐피탈(AAA/부정적/A-1+)의 등급전망이 ‘부정적’으로 변경된 점도 금번 조치에 영향을 미쳤다.
현대캐피탈에 부여된 ‘BBB/A-2’등급 및 현대카드의 ‘BBB’ 장기신용등급, 양사가 발행한 선순위 무담보 채권 등급은 그대로 유지된다.
이번 등급전망 조정은 현대자동차의 사업 악화 및 자동차 산업의 침체로 인해 현대캐피탈의 포트폴리오 중 약 60%를 차지하고 있는 현대자동차 관련 사업이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근거로 하고 있다.
또한 현대자동차의 사업 악화는 현대자동차와의 긴밀한 사업관계 구축을 기반으로 한 현대카드의 경쟁력 및 성장 모멘텀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현재와 같은 경기 침체기에는 사업 포트폴리오의 다각화 및 경쟁적 입지 강화가 더욱 어려워지기 때문에 양사는 당면한 어려움에 대하여 더욱 취약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캐피탈 및 현대카드의 장기 발행자 신용등급은 GE캐피탈의 지원 여력이 다소 줄어들긴 했지만, GE캐피탈의 거부권 및 양사에 대한 지원을 반영하여 현대자동차 등급 보다 한 단계(notch) 높게 유지되고 있다.
현대캐피탈에 대한 신용등급은 동사가 현대자동차의 핵심 금융자회사라는 점 및 우수한 자산건전성,시장 상황에 민감한 자금조달 방식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점 등을 근간으로 하고 있다.
현대카드에 부여된 신용등급은 동사의 우수한 자본력 및 현대자동차와의 긴밀한 사업관계 구축, 시장 상황에 민감한 자금조달 방식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점, 상대적으로 취약한 시장 입지 등을 반영하고 있다.
S&P는 “현대캐피탈 및 현대카드에 대한 신용등급은 현대자동차의 등급이 하향조정 되거나, 현대자동차의 사업 악화로 인해 양사의 재무리스크가 증가할 경우 하향조정 될 수 있다”며 “양사에 대한 GE캐피탈의 지원 의지가 감소할 경우에도 등급의 하향조정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현대자동차의 등급전망이 ‘안정적’으로 변경될 경우, 양사의 등급전망 또한 ‘안정적’으로 조정될 수 있다”고 S&P는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