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종만 LIG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8일 "시장 컨센서스를 기준으로 국내기업들의 지난해 4/4분기 영업이익을 전년동기 및 전기대비 각각 8%와 22% 감소하며 두분기 연속 전년동기대비 감소했다"며 "실적전망의 후행성을 감안하면 향후 실적악화가 주가에 추가적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변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4분기 실적면에서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 증가폭이 상대적으로 큰 업종으로 철강금속과 자동차/부품, 에너지, 통신서비스, 화학 등이며 반대로 감소한 업종으로 전기전자와 증권업종을 꼽았다.
이어 그는 자동차/부품과 에너지 그리고 통신서비스는 올해 1/4분기에도 영업이익 증가세가 견조할 반면 철강금속과 화학업종은 감소하거나 정체할 것이며, 수출기업의 경우 전세계적인 수요위축이 심화되고 환율 예측이 쉽지 않아 실적 예측치에 대한 믿음이 약화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고 말했다.
또한 변 애널리스트는 과거 경험상 이익 전망치가 주가에 6개월에서 18개월 가량 후행했다고 지적하면서 지난해 4/4분기 악화된 실적을 확인한 이후 다시 실적전망이 하향 조정되면서 주가가 하락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특히 최근 주식시장의 P/E가 다시 10배 수준으로 상승했는데 이는 2003년 이후 평균인 9.2배인 점을 감안하면 이익전망을 기준으로 한 밸류에이션 매력이 상당부분 감소했다는 점에서 더욱 그러하다.
이에 따라 변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경기침체의 끝과 그 깊이를 알 수 없고 실물경기 위축이 이제 시작되었다는 점에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사업포트폴리오를 갖추고 경기침체를 견디면서 4/4분기 영업이익도 전년동기대비 증가하는 기업들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이러한 기준에 부합하는 기업으로 현대모비스 대우조선해양 SK에너지 삼성화재 KT 등을 제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