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지만 지난해 전세계적인 금융위기로 국내 주식시장이 크게 위축되면서 거래량이 크게 줄었고, 아울러 자본조달 규모 역시 크게 줄어들었다.
8일 한국증권업협회(회장 황건호)는 지난 2008년 프리보드 신규지정기업은 벤처기업 10개, 일반기업 15개 등 모두 25사로 2007년 7사에 비해 3.5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5년 프리보드 출범 이후 최대 규모다.
또 예비지정 기업은 모두 8개가 신규로 지정됐다. 예비지정제도는 기술개발 이후 사업화에 필요한 자금조달을 희망하는 기업을 지정하는 제도로 지난해 7월에 도입됐다.
프리보드에 지정된 법인은 지난 2008년말 현재 모두 70사를 기록했다. 벤처기업 27사, 일반기업 43사로 2007년 54사에 비해 약 30% 증가했으며, 지정주식수는 31만4743주로 1.0% 감소했다.
프리보드 지정업체들의 총 자본금은 1953억4600만원으로 전년에 비해 17.5% 감소한 반면 시가총액은 5조7354억8500만원으로 1154% 증가해 2007년에 비해 11배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 2008년 프리보드시장 거래 위축, 자금조달규모 크게 감소
그렇지만 지난해 금융위기와 국내 주식시장 폭락세 속에서 프리보드시장 역시 거래는 크게 감소했고, 이런 와중에 성장초기 기업들인 프리보드기업들의 자본조달 역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리보드시장의 일평균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지난해 각각 11만7천주와 1억2800만원으로 2007년보다 18%와 25% 각각 감소했다.
누적거래대금은 318억3300만원으로 집계됐으며, 이중 약 198억원이 바이오하이테크의 거래로 전체 프리보드 거래대금의 62.2%의 비중을 차지했다. 그밖에 우신공업 보통주 및 우선주, 두원중공업, 동진건설 등의 거래가 활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지정기업의 자금조달은 총 99억원으로 2007년의 5523억원(한일합섬 5000억원 포함)에 비해 크게 감소했지만, 2008년 주식시장 위축에도 불구 일반공모를 통해 15억원을 조달한 것은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이외에도 지난해 지정해제 된 기업은 9개사로 지난 2007년(9개사)과 비슷한 수준이며 프리보드 출범 이후 감소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작년 지정해제 된 기업의 해제사유는 유가증권시장 우회상장 1사(쇼테크)와 불성실공시, 정기공시서류 미제출, 영업정지, 최종부도 등으로 고루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