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기업의 4분기 실적은 not so bad
정유기업의 4분기 영업이익은 크랙마진 초강세가 유지된 3분기보다는 크게 감소했지만, 최근 5년간 평균 수준으로 보면 나쁘지 않은 수준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세전이익은 상당규모 외환손실 발생이 지속되어 감소폭을 키울 전망이다. 사업부문별로는 정유업은 영업이익이 반감되는 수준에서 방어했으나, 화학사업은 적자 또는 소폭 흑자 수준의 상당한 부진이 예상된다. 그나마 윤활유 부문의 선방과
E&P(SK에너지)의 성장성으로 다소간 만회가 가능할 전망이다.
화학기업의 4분기 실적은 Commodity 사업과 Specialty 사업 명암 엇갈려 Commodity 기업/사업들의 경우 원료투입 시차효과와 악성재고, 수요산업 경기 냉각 등으로 4분기 바닥권 이하의 시황까지 내려갔다. 그러나 12월 이후 유가가 안정적으로 움직임에 따라 시황이 다소 정상화되었으나, 수요경기 침체에서는 크게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판단된다. Specialty 사업도 수요부진 여파는 상당히 존재했지만, 원화약세 수혜와 경쟁강도가 상대적으로 약하기 때문에 마진 악화는 방어적이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이슈 1) 공급경색에 의한 유가반등 긍정적인가?
단기적으로는 정유/화학 기업 모두 원료투입 시차효과와 가수요 유발로 긍정적이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정유기업에게는 긍정적 요인이 화학기업에게는 부정적 요인이 우세한 것으로 판단한다.
(이슈 2) 해외 신규설비 완공, 언제까지 지연되나? 인도 Reliance의 대규모 정제설비, 중동의 대규모 석유화학 프로젝트가 반년 이상 지연되고 있으나, 추가적인 지연은 제한적으로 판단한다. 대부분의 설비가 시황 부진으로 완공 및 가동을 서두르지 않는 것으로 조사되지만, 장기화 시키기는 어렵기 때문에 2009년 2분기부터 점진적 가동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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