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금융위기에도 질적으로 확대 결과"
'시중의 A은행,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경쟁이 한창이던 2007년, 신용등급 5등급 이하인 기업에 대한 지원은 38.1%였다. 2008년 들어 글로벌 금융위기가 닥쳐, 은행들이 경영위기로 잔뜩 움츠려들자, 여신을 축소하는 등 리스크관리에 들어가면서 시장에 자금경색이 발생하는 문제가 발생했지만 A은행은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을 늘려 5등급 이하 기업에 대한 지원을 40%로 늘렸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질적 측면에서 글로벌 금융위기로 자금압박을 겪는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글로벌 금융위기에도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은 늘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18개 은행의 원화 중소기업대출은 전년말 대비 52조4000억원 증가한 422조4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중기 지원을 위해 실시한 특별예대상계(9000억원)와 최근 3년치 평균 이상의 부실채권 상각,매각액(1조2000억원) 등을 포함한 실질 지원실적은 54조7000억원이었다.
작년 12월 중에는 연말효과로 1조8000억원 감소했지만, 12월중 중소기업 지원의 일환으로 실시한 특별예대상계(7000억원), 채권상각,매각(9000억원) 등을 고려하면 실질적으로는 709억원 감소했다.
금감원은 “연말 재무제표 확정, B2B 자금결제 등의 연말효과로 12월중 중기대출은 통상 순감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 5년간 12월중 평균 감소액(△2.8조원) 및 지난해 12월중 감소액(△3.6조원) 등과 비교하면 감소폭이 크지 않은 상황이다.
지난해동안 패스트트랙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총 1672개사에 대해 2조8000억원 지원됐다.
키코(KIKO) 등 통화옵션 손실기업에 대해서는 413개사에 대해 1조4000억원이 지원됐고, 12월 들어 지원업체수가 전월 대비 2.5배 증가하는 등 패스트 트랙 프로그램을 통한 지원이 가속화되고 있다.
신용도 취약으로 회사채 발행이 어려웠던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작년에 1조원 규모의 유동화증권(CBO) 발행도 완료됐다.
특히 3차 발행분은 채권시장안정펀드에서 인수해 발행금리(8.4% → 6.6%) 및 가산금리(50bp→ 5bp)가 1, 2차 CBO보다 낮아져 기업들의 부담이 완화됐다.












